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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지웅 Feb 20. 2024

신불산에서 조랑말(운송) 사업을???

,,,,,,백수 두넘이~~~~~~

*신불산 가장 편안하게 오르는 길
*준비물ㅡ행복한 마음
*11월 25일 수요일 산행하기 조은 날씨
*배내골사슴목장ㅡ임도ㅡ간월재ㅡ신불산
   ㅡ간월재ㅡ임도ㅡ사슴목장
*임도(편도) 6km 
*간월재ㅡ신불산 -1ㆍ5km
*왕복 15km
*걸리는 시간ㅡ5시간
*주차ㅡ배내골 제2공영주차장
*주차비 무료
*(인근 제1공영주차장, 주차비 무료)
*1인산악회

15년 전쯤,,,,,,
백수 두넘이 신불산 등산 시작점인 ^간월산장(지금은 복합웰컴센터)에서 만나 자주 신불산 등산을 하였습니다. 간월산장~홍류폭포~공룡능선~신불산~간월재~임도~홍류폭포로 등산을 합니다. 너무(?) 자주 등산을 하였기 때문에 참 익숙한 길입니다. 그 친구는 1시간 20분, 나는 죽자 살자 올라가면 1시간 40분에 올라가곤 했었습니다. 보통 천천히 가면 2시간 남짓의 거리입니다. 차이점은, 그 친구는, 험하고 아슬아슬한 공룡능선을 거침없이 뛰다시피 하여 잘~~~ 다니고,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엉금엉금 기다시피 하거나 우회도로로 다녔기 때문에 늦습니다.(지금은 아예, 공룡능선으로 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때만 해도 정상에는 #담은 막걸리를  파는 아주머니가 있던 시절입니다. 한잔씩 하고, 의기투합하며 바로 하산하질 않고 앞에 멀리 참 멋있게 보이는 광활한 최고의 억새군락지, 영축산까지 갔다 오자 의견일치 합니다. 편도 2ㆍ3km 정돈가 하는 길입니다. 길이 좋아서 30~40분 정도 왕복 1시간여 걸리는 길입니다. 발밑에는 신불재가 있습니다. 잘 되어 있는 길을 따라가면 단조산성터도 있고 가을에 걸으면 그냥 온통 은빛물결인 억새군락지입니다.

이 좋은 길~~~~, 다시 신불산 정상입니다.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백수를 면할 머릴 굴려봅니다

"야~~~, 조랑말 1마리 사서, 신불산에서 영축산까지 잘 걷지 못하는 사람들 태우고 다니는 사업을 하자."

"그거 좋겠다, 대단한 아이디어다!!!!!!"

"잘 되겠다?????"

"갈 때만 타면 2만 원~~~~ 왕복 4만 원 받자."

"아이다 왕복이니까 디씨 해주자 3만 원 받자"

꿈에 부풀러 한참 이야길 주고받고 하며 꼭 사업 성공을 하여 돈을 많이 벌은 것ㅈ같은 부자가 잠깐 되었습니다.

"근데,,,,,??? 허가가  날까??????"

'백수들 생각에는 한계가 있나?'

아직 미완성입니다.

그때의 좋은 추억도 생각하며 날씨 좋은 날 신불산으로 향합니다


이제는 #신불산 가는 가장 좋은 길로 갑니다. 혼자서 공룡능선 가는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사슴목장에서 중간 정류장인 간월재까지 거의 흙길 80%인 임도가 잘 나 있습니다. 이정표상 1시간 29분 걸린다 되어있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간월재입니다 겨울이 아직 멀었지만 바람이 날러갈 정도로 붑니다.  10여분 정도 오르면 간월산도 눈에 잡힙니다. 간이휴게소에서는 컵라면등 간단한 요깃거리를 판매합니다. 지척에 보이는 높은 신불산 정상, 1ㆍ5km 정도 바람 불어서 나는 숨도안 쉬고(?) 올라갑니다. 보통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올라갑니다. 정상 쉬는 데크가 잘 만들어져 있고 막걸리 팔던 #간이주점은  온데간데없습니다

주위에서 제일 높아선지 탁 트인 풍경이 잠시 숨 고르기를 해라 합니다

'고헌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간월산......'

발밑에는 언양시내의 모습도 아스라이 한눈에 보이고 저 멀리 울산시의 문수산, 더 멀리엔 동해바다도 보입니다. 자주 왔다갔다한 영축산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지는 억새가,,,,,

다음을 기다란 억새가 힐 껏 힐컷 보일 듯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며 걸은 오늘~~~

신불산을 또 마음에 넣고 왔습니다


배내재 공영주차장입니다. 9시 30분에 올라갈 때는 차가 없었는데 내려오니 만차입니다.
1km 정도 옆 제1주차장은 항상 비어 있습니다

간월재 억새밭과 신불산 정상입니다 이런 길이 굽이굽이 6km입니다.
간월재 억새밭과 신불산 정상입니다

라면등 간단한 것 판매한답니다

간월산 가는 길, 요즘은 길 정비가 잘되어있습니다

억새와 푸른 하늘
신불산 정상입니다.
신불산 능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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