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쉬운 게 없다는 건 너무 잘 알지만 처음 브랜드라는 걸 운영함에 있어 부족함이 많다는 걸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깨달은 사실은 너무 큰 브랜드처럼 있어 보이려고 애쓰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안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오른 방향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남들처럼 할 수 없는데 그걸 하기 위해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저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해요ㅠ 그게 저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이쁘지는 않지만 현재 만들어지는 샘플이나 고민하는 과정들을 솔직히 공유하는 것이 색다른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브랜드 및 마케팅에 관련 자료들을 많이 접하고 있어요. 최근 색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브랜드를 나타나는 데 있어 색 또한 중요한 포인트라는 알게 됐어요. 그렇기에 삼성이나 네이버 등 대기업 또한 자신들만의 고유색깔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고요. 그러면 수많은 색 중에 과연 unflowed는 어떤 색이 어울리는 브랜드일까 고민해 봤어요.
unflowed는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을 추구하고 있어요. 이것은 반드시 멀리 떠나야 하는 것이 아닌,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 그 자체로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회사에서 끝나 집에 가기 전 가벼운 산책 및 주말에 근교로 기분전환을 하러 떠나는 모든 것들이요.
이런 것들에서 더 나아가 365일 중 우리가 일상에서 벗어나는 순간은 언제일까 고민해 보니 아침 해가 뜨는 시간과 해과 지는 순간일 거예요. 잠에서 깨워나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고, 해가 지면 일상에서 복귀해 사랑하는 가족들과 만나는 순간이 24시간 중 제일 아름다운 일탈이라고 생각돼요.
그래서 이런 두 가지 색이 공존하는 검은색과 주황색이 unflowed와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검은색은 어디론가 떠나기 전에 느끼는 두려움을 주황색을 도전, 열정을 나타냄으로써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을 나타냅니다.
" Unflowed"는 검은색과 주황색을 통해 두려움을 도전으로, 일상을 여행으로 바꿔 나아가려 합니다.
: 여행 및 가방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인스타그램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사진참조 :
https://www.britannica.com/science/color/The-visible-spect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