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가방에 쓰이는 원단 안내서
작정하고 가방 고르기 - 원단
가죽이야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가방에 쓰이는 원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단도 가죽 못지않게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소재에 따라 가방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옛날에는 가죽가방만이 좋은 가방의 척도였지만 요즘에는 프라다, 요시다 포터, 프라이탁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원단을 사용하여 소비자에서 사랑받는 가방브랜드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원단의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면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는 면은 수십 년 동안 가방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일상생활 어디에 사용해도 어울리는 장점이 있지만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와 같은 소재에 비해 변색되거나 마모되기가 쉬운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캔버스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LL Bean"의 토트백은 1944년에부터 얼음을 운반할 목적으로 캔버스 소재를 사용하여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튼튼한 직물이지만 무겁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나일론
가죽만이 고급브랜드 가방이라는 편견을 깬 프라다의 나일론 가방을 이후로 지금은 대중적인 가방 소재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나일론은 가볍고 튼튼하며 방수기능 또한 우수한 장점이 있지만 원단에 바람이 통하지 않아 내부가 젖었을 경우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 PVC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색상이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명감이 있는 소재여서 시원한 느낌을 담기 위해 여름가방에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열의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타포린(프라이탁)
프라이탁이라는 재활용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소재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타포린은 타르(tar)와 palling(천)의 합성어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방수포"라고 불리며, 그만큼 방수능력이 뛰어나기에 트럭 및 텐트에도 사용되는 원단입니다.
▣ x-pac
고성능 필름과 직물을 여러 겹으로 겹겹이 쌓아 만든 적층 직물로, 실외 및 거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었습니다. 내구성과 내수성, 강도가 뛰어난 소재로 알려져 있어 아웃도어 장비, 가방, 백팩 등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TPU
탄력성을 가졌으며, 마모 및 얼룩에도 쉽게 오염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요즘 주목받고 있는 재활용 관점에서도 친환경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PVC에 비해 TPU는 생산비용면에서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네오프렌
잠수복에 많이 쓰이는 원단이며 합성 고무라고도 알려진 네오프렌은 배낭의 내구성과 유연성이 좋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하고 방수 기능이 뛰어나지만 고온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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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www.ironheart.co.uk/jackets/?selected_filters=ihj-45.html&q=ihj-45.html
https://www.fabricsight.com/collections/recycled-polyester-and-polyamide
https://www.tumblr.com/tarpaulinsshop/642921618652463104/heavy-duty-tarpaulins-tarpaulins-sh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