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품사진을 찍으러 야외에 나갈 예정이에요.
너무나 떨립니다.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반 설렘 반입니다. ㅎㅎ
근데 설마 저런 작은 카메라로 하는 거 아니지?라고 의문이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정답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맞습니다.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큰 고가의 카메라에 비해서 작은 카메라일지 모릅니다.
브랜드 관련 책 중에 "mix"라는 책이 있어요. 유튜버로도 유명한 브랜드보이(안성은)씨의 책입니다. 책 내용 중에 다윗(=작은 기업)이 골리앗(=대기업)과 싸우러 가기 전 왕으로부터 하사 받은 최고의 투구와 갑옷을 받았지만 불편함을 느끼고 목동생활을 하며 썼던 돌멩이란 작은 무기로 자신의 스타일대로 싸워 승리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MIX p.21)
한국에는 워낙 대행하는 업체가 많아 사진부터 상세페이지를 전부 한 번에 진행해 주는 곳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과연 1인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 거액을 쓰면서 해야 되는 건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돈을 써서 남들처럼 비슷한 퀄리티를 만들어야지 이목을 끌어서 물건도 이뻐 보이고 잘 팔릴 수 있다고 주변에서 많이 조언도 해주십니다. 그런데 그런 최상의 제품을 찍을 정도의 회사라면 분명히 회사의 크기 또한 1인기업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클 거라고 생각해요.
주변에서 보기에 제가 가진 카메라가 작을지 모르지만 일본에서부터 제가 사용해 온 카메라로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무기 중 최고의 무기입니다. 1인 기업답게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제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무기로 저만의 스타일 대로 잘 찍고 와 볼게요!! 하하~~
: 여행 및 가방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인스타그램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사진출처 :
https://svorgan.tumblr.com/post/86752427969/undr-boy-throwing-stones-at-british-soldiers-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