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보여드렸던 작은 샘플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방의 모양을 샘플링하고 있는 사진이에요.
어떠한 제품도 영화처럼 한 번의 스케치로 탄생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너무 화려한 모습만이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든 것이 쉽게 결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작은 도전의 결과일지 몰라도 세상 어떤 것도 마술처럼 짠! 하고 이뤄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제가 일본에서 학생시절에도 그렇고 회사를 다닐 때에도 마찬가지였지만, 가방 하나를 만들기 위해 끝없는 제품 테스트와 수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디자이너의 생각이 들어간 제품일수록,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작은 부분의 디테일까지 고려하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요.
unflowed의 첫 번째 가방도 올해 초 일본에서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방에 달린 자물쇠를 시작으로, 수 없이 많은 디자인 수정을 거쳐 10개월 만에 샘플을 완성했습니다. 분명 다른 브랜드에 비해 느릴 수 있지만 하나의 제품을 제대로 만들기 위한 열정과 노력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희 제품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여행 및 가방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인스타그램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사진출처 :
https://hideakihamada.com/haruandmina-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