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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ni Dec 20. 2023

결대로 살아가는 사람들

지난주 목요일(14일)에 인천광역시에서 주관하는 학생들과 공감토크에 참가하고 왔어요. 제가 가진 10년간의 외국생활 이야기(3년간의 세계여행, 일본에서 7년 간의 가방이야기)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한국에 돌아와 벌써 2번째 발표기회를 가지게 되었어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가하고 400명에 학생분들께서 참관해 주셔서 많이 떨리기도 하고 감사했습니다. 떨지 말아야지 굳은 다짐을 하고 행사장에 갔는데 역시나 많은 학생들에 얼굴을 보고 나니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도 최대한 그렇지 않은 척!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티가 났으려나 모르겠네요.

하하~~


공감토크는 1,2부로 나눠서 1부에는 참가 출연진 7분과 같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2부에서는 각자의 이야기를 학생분들에게 전달하는 릴레이토크 시간을 가졌어요.

1부 토크 콘서트

방송에서만 봤던 토크콘서트라는 것을 실제로 하게 되니 떨리기도 했지만, 각기 다른 분야에서 흥미로운 인생을 살고 계시는 분들과 많은 학생들 앞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2부에서는 5명의 출연진들이 순서대로 본인의 인생스토리를 말하는 릴레이콘서트를 가졌어요. 청년정치기회가, 재생농업 농부, IT 전문가, 연기자 분들과 함께 저는 가방디자이너로 4번째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제 순서가 다가올수록 심장이 멈추지 않아서 손가락도 마사지 해보고 심호흡도 해봤지만 긴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무대에 올라가서는 최대한 연습한 대로 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거 같아요. 발표전에 무대가 크다는 소식을 듣고 일주일 전부터 공원에서 매일 높은 곳에 올라가 연습한 보람이 있었어요. 역시 연습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올라가기 전보다 덜 떨렸던 거 같아요. 하하~~


7분이라는 짧은 시간이라서 저의 10년간의 외국이야기를 전부 들려드릴 수는 없었지만, 이렇게 많은 학생들 앞에서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방황도 많이 하고 어른이 되면 무엇을 하며 지낼까 고민을 많이 하던 학생 중 한 명으로써 제 이야기를 듣고 한 분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찾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같이 참가했던 분들 "한 분", "한 분" 너무나 대단하신 스토리를 가진 분들이셔서 저 또한 많이 배우고 다시 한번 열정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더 열심히 연습해서 또다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네요:)


그리고 이런 좋은 기회 덕분에 뉴스, 신문까지도 나오게 됐어요!!

경인방송 / ASIAA

https://youtube.com/watch?v=Cu9kSGpxjI4&si=jqjZO0jS7zjIi3vz

SK브로드밴드 B tv News




마지막으로 제 글을 꾸준히 읽고 계신 분이라면

한국에 돌아와 제가 준비 중인 가방은 언제 나오나 궁금해하실 거 같아서 근황도 같이 알려드려요. 

사람을 만날 때에도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저도 여러분에게 첫 번째 보여드리는 가방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노력으로 인해 벌써 12월이 되었네요. 


그렇지만 오늘 드디어 한국에서 제일 큰 펀딩사이트인 "와디즈"라는 곳에 펀딩 신청을 했어요.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2~3주 안에 여러분들에게 제 가방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께 제대로 된 가방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달려주세요:)



♬ 인스타그램에서도 편하게 내용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여행 및 가방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인스타그램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s://www.instagram.com/unflowed._.travel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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