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잘 보내셨나요?
저도 10년 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설을 보냈습니다:)
긴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하시느냐 고단 하셨을 텐데,
오늘만큼은 야근보다는 집에 가시는 길이였으면 좋겠네요.
어떤 분께서 저희 unflowed에서 선보인 미타카 가방으로는 등산은 할 수 없겠죠?라는 질문을 해주셨어요.
미타카 가방에 쓰이는 x-pac원단은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등산브랜드인 노스페이스, 아크테릭스에서도 사용된 소재입니다. 거친 환경에서도 사용가능할 만큼 내구성이 강하며, 숄더와 등판에 있는 10미리의 두꺼운 스펀지는 30L 이상의 가방에서도 쓰일 만큼 두툼함을 자랑합니다. 그만큼 등산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간혹 가방에 허리벨트가 없다는 이유로 등산가방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허리벨트가 있으므로써 짐을 운반할 때 조금 더 도움을 줄지 몰라요. 그러나 제 경험상 2박 3일 이상의 긴 코스가 아니라면 당일치기로는 허리벨트가 없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우리나라 산은 2000, 3000미터 이상의 고산이 없기에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는 산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저는 일본에 있을 때에도 산에 자주 오르곤 했습니다.
쿠모토리야마(2017m), 후지산(3776m) 등을 오른 적이 있어요. 후지산을 제외하고 보통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때문에 20L 정도의 가방이라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었어요. 물통 2개, 간식, 등산이 끝나고 갈아입을 옷 등 이렇게 준비해도 5킬로가 넘지가 않았어요.
미타카 가방은 일본에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 초기부터 여행지에서 언제든 등산이나 야외 활동이 가능한 가방으로 고안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전문 등산 가방 브랜드에 못지않게 아웃도어를 고려한 제품으로 자부합니다.
그래서 와디즈에서 펀딩 해주신 가방제작이 완료가 되면 제가 직접 미타카 가방을 메고 산에 다녀와 볼까 해요:) 혹시 같이 가실 분 계신가요?ㅎㅎ
언제든 가방에 대해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 및 메시지 주세요;)
: 여행 및 가방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인스타그램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