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의 장애인복지 실천 현장과 삼대가 살아가는 이야기
브런치 작가 도전은 한 달이라는 시간을 온전히 쏟아부어야 했던 고독하고도 치열한 과정이었습니다.
매일 밤, 수많은 문장을 노트북 위에 쏟아냈습니다. 기록하고, 다음 날 아침이면 어색한 문장들을 가차 없이 지우기를 반복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나의 언어'를 찾아가는 것이 이렇게 지난한 일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한 단어의 쓰임을 두고 몇 시간을 고민하고, 문장 하나의 무게를 재기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웠던 나날들. 수없이 쌓였다가 사라진 글의 잔해 속에서 겨우 몇 개의 문장을 건져 올려 용기를 냈고, 마침내 브런치 작가로 활동해도 좋다는 가슴 벅찬 알림을 받았습니다.
필명 '할미네 사랑방', 문을 열다.
고심 끝에 '할미네 사랑방'이라는 이름을 정하고, 독자분들께 첫인사를 드립니다.
필명 '할미네 사랑방'은 제 삶의 모든 이야기와 지혜가 흘러나오는 소통의 공간을 상징합니다. 이곳에서 저는 35년간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마주했던 전문적인 통찰과, 현재 제가 살아가고 있는 삼대 가족 공동체의 따뜻한 지혜를 나누는 정겨운 사랑방지기가 되고자 합니다.
이곳 브런치에서 저는 두 개의 매거진을 통해 이 소중한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입니다.
매거진 1: 35년, 현장을 걷다.
35년간 장애인 복지 현장을 지키며 보고 듣고 느꼈던 생생한 경험과 통찰을 통해, 우리 사회 복지의 방향과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단상을 나눌 것입니다.
매거진 2: 할미네 사랑방에서 나누는 이야기
할머니와 엄마, 자녀 세대까지 세대가 공존하는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진솔한 웃음, 사랑, 그리고 지혜의 기록을 따뜻하게 담아낼 것입니다.
오래도록 이어질 '사랑방'의 다짐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이 순간,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오직 이 글쓰기를 통해 저의 가장 진실한 빛이 세상으로 흘러나와, 35년의 장애인 복지 실천 경험과 가족의 사랑이 필요한 이들의 마음에 따뜻하게 가닿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조급함에 이끌려 서두르지 않고 쉽게 지쳐 게으름에 머무르지 않으며, 진심을 담은 글들로 독자 여러분을 꾸준히 찾아뵙겠습니다. 이 '사랑방'의 문턱이 오래도록 닳도록 독자 여러분을 맞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