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찾아온 너를
외면했다.
나를 봐.
너는 형형색색 여러 가지 빛을 내고 있구나.
너를 외면했던 시간들이 쌓여서
넌 더 강한 힘을 가지게 됐구나.
눈을 감고, 외면했던 너를
마주했을 때
결국 난 너를 인정했다.
너에게 삼켜버린 나는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었다.
형형색색의 빛은 더 진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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