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을 데리고 1군에 있는 한식당으로 회식을 한다며 오토바이를 타고 갔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기도 했고, 혹시라도 따라붙을지 모를 미행을 생각해서였다.
나는 직원 회식을 할 때 대부분 젊은 이들이 좋아하는 로컬 푸드를 선택했지만, 오늘은 한식당에 간다고 하니 직원들은 영문도 모른 채 좋아했다.
오후가 되자 하늘은 붉은빛으로 물들고 있었고,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1군으로 가는 길, 상인들은 손님을 기다리며 더욱 분주했고 오토바이마다 비닐봉지가 주렁주렁 걸려 있었다.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은 나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가족으로 보이는 부부는 어린 젖먹이 아이를 태우고 있었고, 엄마는 능숙하게 젖병을 물려 아이를 재우며 작은 오토바이 위에 또 하나의 세상을 만들고 있었다.
40분 정도 걸리는 꽤 긴 거리를 오토바이를 타고 그들 속에서 나는 달렸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직원이 능숙하게 2층으로 안내했다.
직원들이 들어선 룸 안에는 이미 한식이 세팅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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