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청구 부탁해도 바로 합격할 가치 뿜뿜
해당 글은 막 PM이 되신 분뿐만 아니라, 현직자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는 사이트를 모아놓았다. 지난 1년 동안 나의 급성장에 큰 도움이 된 사이트 네 곳을 소개한다.
어느 키워드를 검색해도 나에게 필요한 후킹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이다. 회사에 청구하여 구독하기를 제발 추천드린다. 매일 아침 회사를 가는 길에 버스에서 20분 (홍대 > 종각 사이) 동안 모바일로 읽으며 당일 실무에 써먹을 수 있는 뭔가를 매일 발견했다.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는 글이 정말 많았고, 지금도 읽으며 트렌드를 파악한다. 아래 추천하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필요한 정보가 뜬다. 어디까지 읽었는지, 한 달 몇 개를 읽었는지 내 퍼포먼스도 자동으로 기록해준다.
[추천 키워드: 개발자, 디자이너, IT, UX, 사회초년생, 직장생활, 트렌드]
경력이나 학위 없이 빠르게 성장하는 프로젝트 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를 도와주는 착한 코스. 6개월 코스이며 한 달 구독료 $39를 내면 빠르게 4개월 안에도 끝낼 수 있다. 언어는 영어지만 자막이 제공되어 쉽게 강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100시간 이상의 관리 교육을 받도록 하는데, 그럼 세계적으로 공인된 CAPM(Project Management Certified Associate)®과 같은 프로젝트 관리 초급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수료 시 구글과 월마트, 베스트바이, 아스트레야 등 130여 개 미국 고용주에게 직접 구직신청을 하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시험을 합격하면 '배지(Badge)'라는 것을 부여하는데, 사실 이 사이트가 뭔지 잘 모른다. 그냥 경력을 증명하는 자격증을 저장하고 해외 구인 사이트에 노출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쨌든 합격 후 배지 메일이 오면 클릭하여 Credly 사이트에 접속하고, 사이트의 리딩에 따라 계정 만들어서 배지를 저장시키도록 하자. 뭐든 하라는 대로 하면 미래에 쓸모가 있을 것 같다.
개발자들과 잘 대화하는 법이 시급한 PM들은 초급 강의만이라도 제발 들어보길 추천드린다. 우리 회사 개발자 동료에게 물어보니 추천해줘서 제공하는 로드맵대로 공부하고 있는데, 니코 선생님이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코딩에 재미를 붙이는 중이다. HTML, CSS 부터 자바스크립트까지 체계적으로 배우니 실무에서 개발자들과의 소통 실력도 개선되었고, 우리 회사 웹사이트 랜딩 페이지에 직접 코드를 심는 수준까지 갔다.
노마드코더 강의도 회사에 청구해 사용 중이다.
'평생' 소장할 수 있어서 추천한다. 퀄리티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IT-마케팅 회사를 다니는 나에게 7가지 데이터 분석 툴을 사용하는 법을 알려줘서 유용했다. 굳이 툴을 쓰지 않더라도 데이터 분석 개념을 잘 잡아줬고 많은 힌트를 얻어 실무에서 유용하게 써먹었다.
우선 회사에 부탁해 소장하고, 동료들과 계정을 공유해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툴 관련 강의만 들으면 유용할 것이다. 우리 회사는 파이썬을 쓰지 않기 때문에 나는 파이썬 관련 강의를 아직 듣지 못했다. 그래도 평생 소장이라 걱정하지 않는다.
아프리카 지역학 전공하고 우연히 IT 회사로 들어가 PM이 돼버린 스물네 살 신입 직장인 스토리.
홍대 살고 종로에서 일해요. 취미는 비건 베이킹, 시간 날 때 피포 페인팅, 좋아하는 건 한강 보러 가기, 카페 가서 인스타그램 포스팅하기.
- 만화 연재: pm_life_24(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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