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UX 컨설턴트 전민수 Aug 18. 2016

성공적인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위한 7가지 팁

UX 디자인 배우기 #07

Today UX 아티클


NielsenNorman Group에 게재된 Amy Schade의 글 7 Tips forSuccessful Customization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커스터마이제이션은 유저가 시스템 상에서 콘텐츠, 레이아웃, 기능, 또는 디자인 등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하게 해주지만, 유저가 입력을 해야 하는 만큼 이용을 유도하고 이용에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이 글에서 제안하고 있는 성공적인 커스터마이제이션 경험을 위한 7가지 팁입니다. 


커스터마이제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커스터마이제이션이 가능하더라도 유저가 이 기능을 보지 못하거나 찾을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라고 합니다. 커스터마이제이션 기능으로 연결되는 링크는 (1) 관련된 콘텐츠 근처에 위치해야 하며 (2) 그 기능을 명확히 설명해주는 레이블로 이름 지어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Zulily.com은 유저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표시했다가 나중에 해당 브랜드의 제품이 올라오면 이메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이 브랜드명 좌측의 하트 모양 아이콘만 있고,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인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사용하기 쉽게 만든다


유저에게 커스터마이제이션 옵션을 알리는 관문을 통과했다면, 이용하는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어 유저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합니다. Amy Schade는 ‘심플함이 최선이다’고 말하면서 Sprint 사의 인트라넷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Sprint의 인트라넷에서는 모든 페이지 우측 상단에 ‘Add Quick Link’을 제공하여 한 번만 클릭해도 즐겨찾기에 추가해 둘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Sprint의 인트라넷 우측 상단에 ‘Add Quick Link’을 제공


커스터마이제이션 기능이 많을 때는 겹쳐서 제공하는 것을 고려한다


지나치게 많은 커스터마이제이션 기능을 보여주면 유저가 당황할 수 있으니 기능을 ‘단계적으로 공개’하라고 합니다. 먼저 유저에게 가장 유용하면서도 흔하게 이용하는 옵션을 먼저 보여주고, ‘추가 옵션’에 나머지 옵션을 넣어 놓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유가 있어야 한다


언제나 커스터마이제이션이 꼭 필요한 이유와 유저가 그로부터 얻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령 상품 목록을 보여줄 때 리스트 유형과 이미지 유형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정말 사용자 경험을 상당히 개선해주는지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커스터마이제이션 기능을 만들기 전에는 포커스 그룹을 통해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객에게 프로토타입을 가지고 반드시 테스트를 진행하여 기본 태스크를 수행하면서 커스터마이제이션 기능을 인지하는지 어떤 코멘트를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커스터마이제이션에 의존하지 않는다


아무리 커스터마이제이션이 심플하고 이용하기 쉽다 해도 유저가 귀찮아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커스터마이제이션 없이도 사용자가 좋은 사용자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완곡하게 독려한다

                               

커스터마이제이 션 기능을 이용하도록 동기부여를 하다 보면 마치 강요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유저가 콘텐츠와 기능을 즐기면서 사이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후에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제안하라고 합니다. ‘적은 질문’으로도 유저의 경험을 상당히 능률화할 수 있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괜찮다고 합니다. 다음 구글의 ‘Play Music’은 좋은 사례라고 합니다. 


안드로이드를 위한 구글의 ‘Play Music’ 앱: 유저가 앱을 처음 설치하면 좋아하는 장르를 선택해야 앱에서 추천 음악 리스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진행할 있는 이 단계는 앱 사용이 잠시 미뤄지더라도 유저에게 명확하면서도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해줍니다. 물론 Skip 버튼을 통해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구글의 ‘Play Music’앱


이렇게 초반에 하는 “강제적인” 커스터마이제이션은 유저가 돌아올 것을 알고 있는 인트라넷에서 더 용인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이렇게 질문을 하거나 정보를 요구하여 초반 인터랙션에서 끼어들면 유저를 잃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유저가 이전에 했던 선택을 바꿀 수 있게 해준다


시간이 지나면 선호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유저가 처음 커스터마이제이션 옵션을 설정한 후에 쉽게 바꿀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Weather.com 사이트에서는 지역명 옆에 있는 + 버튼과 x 버튼을 이용하여 자신과 관련된 지역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Weather.com 사이트에서는 지역명 옆에 있는 + 버튼과 x 버튼을 제공하고 있다


정리하면, 어떤 커스터마이제이션 툴을 이용하건 왜 그 툴이 필요한지, 유저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는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걱정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https://goo.gl/JnY2Vl를 클릭하세요. 




전민수 UX 컨설턴트 소개

https://brunch.co.kr/@ebprux/1332


줌 Live 강의 수강생 모집 중 

(매월 Live 3-4개 강좌 오픈하고 있습니다)

https://ebprux.liveklass.com/


인프런 20개 UX 인터넷(VOD) 강좌 수강생 모집 중

(평생 수강)

https://www.inflearn.com/users/196290


매거진의 이전글 오류 상태를 표현하는 디자인 방법 4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