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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아인슈타인의 세계관

20세기 최고의 과학자이자 그가 등장하기 전까지 뉴턴의 근대물리학이 지배하던 세상에게 혁명을 일으키며 혜성처럼 등장한 아이슈타인, 그가 아이슈타인의 세상을 열었다. 그런 그이기에 그가 보는 세상은 어떠한지, 그는 어떻게 생각하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가 그 때도, 지금도 많은 이들을 궁금하게 했을거다. 그가 꿈꾼 세상, 그가 그린 세상, 그가 생각한 세상이 그가 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되고, 발견되고, 또 생각될 수 있다.


최근 근로시간 단축이 많은 논란을 주고, 이슈가 되고 있지만, 1930년대 세계 경제 위기가 왔을 당시에 최초로 근로시간 단축, 일자리 나누기가 큰 사회적 논의, 논쟁의 주제로 나왔었고, 아이슈타인 역시 경제위기, 실업의 대안으로 근로시간 단축의 법제화를 주장했었다. 역시나 천재는 생각하는 게 다르긴 했다.


아이슈타인은 과학자 이기 이전에 사회를 살아가는 한 구성원, 사회를 사랑하는, 이 세상을 걱정하는 사회학자에 가깝다. 그가 생각한 사회, 그가 꿈꾸던 사회가 어떤 모습인지를, 아니 그가 살고 싶은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왜 그를 평화주의자라고 하는지, 어떤 생각이 인류평화를 생각하게 하는 지 분명히 알 수 있다. 독일인이지만, 독일을 버린 아이슈타인, 왜 그는 독일을 선택하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미처 몰랐던 내용을 다시 볼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한다. 그리고 그 생각이 그 사람을 위대하게 만든다. 아이슈타인 역시... 아이슈타인의 책처럼 그 사람이 특정 전문 분야에서 위대한 사람이라고 평가되면 그 다음에는 그 사람의 위인전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가정환경은 어떤 지, 어떤 교육과 배경하에서 성공하였는지 조명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가진 가치관, 세계관을 탐구하는 이들이 나오게 된다.이 책도 그런 목적하게 나오게 되었다. 아이슈타인이 본인이 쓰고한 한 책이 아니라 이런 저런 글을 모아서 누군가 만든 책이다. 그러기에 아이슈타인의 가치관을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


한 세기에 위대한 사람이 얼마나 배출될까? 그것도 세계적으로 위대한 사람이, 아니 아인슈타인처럼 위대한 인물이 또 나올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그가 생각한 세상은 어떤 지, 그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그가 보는 세계관은 어떤지 이 글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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