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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즐거운 나의 집

Home Sweet Home

설날 연휴를 맞이해 고향에 왔다.

고향은 누구나 그렇듯 부모님, 친구, 나의 정든 추억이 있는 소중한 곳이다.


설날은 왜 설날일까? 한 번도 설날은 왜 설날로 불릴까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갑자기 궁금해졌다. “설”날로 불리는 이유, 유래랄까? 여러가지 설이 있다고 하나, 낯설다의 ‘설’에서 유래했다는 설, ‘섦다’의 자중하다. 가만히 조심하다에서 유래했단 설 등 다양한 가설이 있지만 나는 새롭고 낯선 그래서 익숙치 않은 설에 마음이 간다.


그런 낯설고 익숙치 않은 새해를 가족과 함께 해 오지 않았을까? 설날, 가족 생각만 해도 가슴 뛴다. 나만 그렇겠는가?


가족은 정말 소중하다. 굳이 말로 하지 않더라도...가족이 있는 즐거운 나의 집, 아무리 세상이 각박해졌다고 해도 가족까지는 절대 침범을 하지 못할거다.


부모님 내외, 형제내외를 만나러 즐거운 나의 집에 왔다. 지난 수 십년의 추억이 깃든 정든 고향집. 청운의 꿈을 꾼 그 고향집. 오늘 밤 그 꿈 속으로 다시 한 번. 즐거운 나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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