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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유쾌하게, 품격있게

딸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편지


난 그 유명한 니체를 잘 모르지만,  그의 책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그가 생각한 삶, 참 멋진 글귀라고 단 번에 알아보았고, 반대로 그의 삶이 평온하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즐겁지 않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힘겨운 일에서 일단 고개를 돌려서라도 지금을 제대로 즐겨야 한다.

가정 내에 즐겁지 않은 사람이 단 한 사람만 있어도 모든 이가 우울해지고, 가정은 묵직한 어둠이 드리워진 불쾌한 곳이 되어 버린다.

그룹이나 조직도 마찬가지다. 가능한 한 행복하게 살아라. 그러기위해서 현재를 즐겨라. 마음껏 웃고, 이 순간을 온몸으로 즐겨라.


마음껏 웃고, 이 순간을 온몸으로 즐겨라.


나도 세상을 살아보니, 할말이 많다. 니체만큼은 아니지만,적어도 나의 아이들에게라도 꼭 전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


일상을 유쾌하게 만들자.


매일이 즐거울 수는 없지만, 삶의 여유와 멋을 알고, 유쾌하게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 매사에 진지하게 받아들일 줄 알되, 진지함을 유쾌함으로 넘길 수 있는 매력이 있음 정말 좋겠다. 자연스러운 미소, 웃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사에 품격있게 대하자


삶은 정말 다양한 모습이 존재하며, 다이내믹한 일상이 기다리고 있다. 모든 이가 저급하게 대한다고 하더라도 똑같이 상대할 필요도 없고 그럴 가치도 없다. 그럴수록 좀 더 다른 모습으로 대하는 자세를 가지자.


When they go low, we go high.

(미쉘 오바마가 했던 그 말, 정치에 뛰어들었을 때, 늘 다짐했다던 저들이 저급하더라도, 우린 품위 있게 갑시다.)


"유쾌하게, 품격있게" 이렇게 하기가 솔직히 나도 어렵다. 어렵지만, 매번 할 수 있기를 다짐한다. 인생 별 거 없다. 현재에 감사하며, 매 순간을 느끼며, 이 두 가지만 가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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