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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집으로 가는 길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비로소 하루를 더듬어본다.바쁜 일상 속에서 웃음과 여유를 잃어가지 않을려고 지난 주말의 기억도 떠올려보고,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기억해 보기도 하고, 가족과 함께 보낼 연말의 계획도 생각해본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지하철에서의 퇴근길은 일상의 여유를 실감하게 해주는 일종의 꿀같은 것이다.

 

생각도 하면서 글로 정리도 하고, 오늘 집으로 가는 길은 평소보다 좀 더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그렇다.여유는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다.오늘 밤에도 난 나 스스로에게 여유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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