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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능성과 잠재성 2

모죽(毛竹)

#11.글에서 점프개미 이야기를 했는데, 대나무종에서도 이러한 비슷한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모죽이라는 대나무종인데, 보통의 대나무는 50일 정도 지나면 성장이 끝이나 5m정도 자라게 되고, 길이가 다 자란 대나무는 더욱  단단해지게 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나 모죽이라는 대나무는 5년간 거의 자라지 않다가 갑자기 하루에 70~80cm씩 자라,단 석달만에 25m에 이르게 됩니다. 5년간 자라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그 5년이라는 시간동안 뿌리를 깊숙히 내리는 시간을 거치게 됩니다. 그 뿌리가 원동력이 되어 믿기 어려운 성장을 하게 됩니다.


어찌됐건 이는 또다시 폭발적 잠재력과 가능성을 생각나게 합니다. 성장이란 이런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성숙된 뿌리가 성장의 핵심이며, 준비하고 토대를 잘 닦은 성숙한 사람은 때가 이르렀을 때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 성숙에서 오는 가능성과 잠재성...
눈에 보이는 게 다 아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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