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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분양캐스트 Oct 30. 2017

2017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경기도

■ ‘도시의 날’을 아시나요?
 
우리나라에 ‘도시의 날’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도시의 날은, 도시가 가지는 사회적, 문화적 중요성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도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범국민적 인식제고 등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매년 도시의 날에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7 지속가능성 평가를 통한 대한민국 도시대상(이하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을 비롯하여 사진전, 스마트시티 가상 현실(VR) 체험관 등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문화행사와 미래 도시정책방향에 대한 정책 토론회(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고 합니다.
 
 
■ 도시의 날의 꽃,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많은 행사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대한민국 도시대상’입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가 지난 1년 동안 도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행사인데요.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성, 재해로부터의 복원력 등의 요소에 중점을 둬 평가 기준을 보강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어떤 도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장 노력하는 지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어떻게 뽑나요?

 그렇다면 도시대상은 어떤 절차를 거쳐서 선정될까요?
 
일단,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위해 한국토·도시계획학회, 국토연구원 등 학계·연구기관·실무단체 등에서 도시 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아 도시대상 평가단(단장: 김홍배 국토·도시계획학회장)을 구성합니다.
 
이후,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측정을 위해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의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서류평가 및 현장실사를 거쳐 종합부문과 개별 부문에 대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합니다. 
 
또, 올해부터는 두 개의 개별 우수정책부문을 추가, 각각 도시재생,인구감소 대응정책이 우수한 지자체도 선정키로 하였습니다. 
 
항목별 평가 시에는 현재의 절대수준(Stock)뿐만 아니라 지난 1년간의 변화율(Flow)도 함께 감안하도록 하여 도시와 비도시 지역 간의 근본적인 인프라 격차 문제를 보완함과 동시에 1년간의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개선노력도 반영한다고 합니다. 
 

■ 올해의 주인공, 어디일까요?

 올해는 종합부문과 개별부문 등 총 17개의 수상 지자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최고 권위상인 대통령상은 경기도 의왕시(시장: 김성제), 국무총리상은 대전광역시 중구(구청장: 박용갑)에서 각각 수상하였습니다.
 
또 교토교통부 장관상은 전남 순천시, 경기도 시흥시, 경남 거창군, 부산시 기장군, 경기도 파주시, 경기도 평택시, 부산시 사하구(도시재생 우수정책), 경기도 양평군(인구감소대응 우수정책)의 6개 지자체가 수상했습니다.
 
이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은 경기도 수원시, 서울시 종로구, 경북 김천시, 부산시 수영구가 수상하였고, 국토연구원장상은 서울시 도봉구, 경기도 안산시, 경남 창원시가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 영예의 대상, 대통령상 수상한 ‘의왕시’의 매력

 그렇다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한 경기도 의왕시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의왕시는 택지개발, 재개발 사업 등의 추진 과정에서 종합적 장래인구 추계를 고려하였으며, 의왕 테크노파크 조성 및 통합부채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디자인을 적용한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사업, 여성안전을 위한 공원・등산로 지원근무 실시 등 사회적 안전을 추구하고, 주민 참여형 마을 만들기 사업인 ‘온(溫)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 국무총리상의 ‘대전광역시 중구’도 도시 중의 도시!

이와 함께, 2등 격인 국무총리상에는 대전광역시 중구가 이름을 올렸는데요. ‘대전광역시 중구는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를 제정하고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여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또 대흥동 골목재생사업 추진, 대제로 토요문화마당 개최, 대전 효문화 뿌리 축제 개최 등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 이 수상의 배경이라고 합니다. 
 
1위와 2위를 차지한 ‘경기도 의왕시’와 ‘대전광역시 중구’에 살고 있는  분들이라면 자부심을 가져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사람 중심의 더불어 잘 사는 도시를 위하여...

 한편, 국토교통부 손병석 제1차관은 금번 도시의 날을 기념하는 축사를 통해 “최근 도시 발전에 대한 시각이 크게 변화하고 있기에 사람 중심의 더불어 잘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도시재생 뉴딜사업,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사업 등 이번 정부 핵심 사업들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정책 효과를 주민들도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예정으로, 이를 위해 지혜를 모아나가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제1차관의 말처럼 중앙정부 주도하고, 지자체가 따른다면 전국 모든 지자체가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생깁니다.
 
 
■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 지자체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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