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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분양캐스트 Oct 30. 2017

백조로 변한 청라∙영종∙송도 삼총사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 수급 불균형으로 깊은 겨울잠에 빠진 인천 국제도시 삼총사 부동산 시장에 따뜻한 기운이 돌고 있다. 교통∙생활 인프라 완비되고 개발 가시화로 인구 유입에 가속화가 붙으며 주택가격은 회복세를 타고 있다.



▣ 인구 27만명 넘어서며 자족형 신도시로 자리매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청라, 송도, 영종 인구는 27만명을 넘어섰다. 2003년 이후 줄곧 인구가 늘어가고 있는 이 지역은 올해 9월 기존 총 27만 5302명으로 2007년 (5만3608)이후 413%가 증가했다. 

 
 
▣ 집값 쑥쑥~ 덩달아 뜨거운 분양시장

 집값 오름세도 뚜렷하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2014년 2분기 3.3㎡당 941만원 수준이었던 청라국제도시(경서동) 아파트 시세는 최근 1075만원까지 올랐다. 영종하늘도시(운서동)는 같은 기간 733만원에서 990만원으로 약 35%가 급등했다. 송도국제도시(송도동) 역시 1132만원에서 1369만원으로 20%가 올랐다. 
 
분양시장도 뜨겁다. 지난 6월 분양한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는 평균 청약경쟁률 8대 1의 성적을 기록하며 조기 분양을 마감했다. 특히 바다조망이 되는 전용 74㎡의 테라스형은 군 최고 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6월 한신공영이 청라국제도시 A30블록에 분양한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 역시 평균경쟁률 14.37대 1을 기록하며 계약 진행 나흘 만에 전 가구에 대한 계약이 완료 됐다.
 
특히 공급이 적었던 중소형 아파트는 웃돈이 붙으며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청라국제도시 제일풍경채 2차에듀파크 전용 84㎡는 1000만~1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 현재 진행형의 대어급 개발호재
 
개발사업도 속도가 붙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하나금융타운이 준공된데 이어 차병원 첨단의료복합타운, 신세계복합쇼핑몰 등의 굵직한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항철도 청라역 개통뿐 아니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M버스와 BRT버스 등 교통망도 확충되어 교통편의 대폭 개선됐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석남~청라국제도시역) 사업도 추진중이다. 
 
영종하늘도시는 지난해 공항철도 영종역이 개통된데 이어 특급호텔과 카지노, 명풍쇼핑몰로 이뤄진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했다. 또한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 건설(2020년 착공)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세계적 바이오 기업들이 집적화를 이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아울러 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뉴욕패션주립대 등 해외 유명대학도 많다. 또 2025년에 GTX송도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의 대형 쇼핑몰이 자리한다.



▣ 올 4분기, 분양 격돌 예고

 송도국제도시에서는 SK건설이 이달 송도국제도시 중심지에 '송도 SK뷰 센트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6층, 총 4개동(오피스텔 별도), 총 479가구다. 아파트는 전용 84㎡ 299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8~30㎡ 180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2층 96개 점포로 구성된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 오피스텔이 이달 분양된다.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21~74㎡ 620실과 상업시설 연면적 1만2796.19㎡ 136실 등으로 구성된다.
 
영종하늘도시에는 KCC스위첸이 공급된다. 규모는 지하 1층 ~ 지상 21층 12개동 총 752세대며 전량이 일반에게 분양된다. 공급되는 면적은 100% 중소형으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60㎡ 64가구 △73㎡ 108가구 △84㎡ 58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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