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20년도 2개월 남짓 남았다. 이렇게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면 두툼하고 따스한 느낌이 드는 원목이 떠오른다. 따스하게 만져지는 원목마루 위에서 달게 자는 잠이나, 원목 특유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생각하면 마음부터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원목은 거실, 주방, 안방 어디든지 상관없이 잘 어울리는 소재이다. 원목 자체로 마루를 꾸며도 놓고 가구를 놓아도 좋다. 오늘은 자연소재인 원목 인테리어 팁과 관리법을 알아보자.
원목과 어울리는 화이트 계열
화이트와 원목의 조합은 실패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만큼 화이트&원목은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조합이다. 벽지를 화이트 또는 흰색에 가까운 깔끔한 것으로 선택해 원목마루 고유의 자연스러움과 결이 나타나게 해 주면 좋다. 시각적인 안정감과 아름다운 원목마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벽지는 심플하게 쉬어가는 느낌으로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화이트 우드&조명으로 한결 부드럽게
원목은 인테리어 소재 중 가장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특유의 무거운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원목 가구를 떠올릴 때 두툼하고 진한 색상의 부담스러운 디자인이 떠오른다면? 라이트 한 색감과 시각적으로 무게감을 줄인 가구를 선택하면 심플하고 간결하며, 스칸디나비아 인테리어와 북유럽풍에도 어울리는 가벼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라이트우드 톤의 밝은 원목 가구를 인테리어 후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한결 더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라이트 우드는 한결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
원목가구 관리 백서
원목 가구는 너무 강한 햇빛을 받게 되면 변색의 우려가 있다. 또한 전용 광택제를 사용한다면 가구를 더 오래, 더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목가구는 계절별로 팽창과 수축을 한다. 이는 수분 때문이다. 여름에는 수분을 흡수 해 팽창한다면 겨울에는 수분을 배출 해 수축한다. 때문에 습도 조절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이렇게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므로 배치할 때 수평을 반드시 신경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구의 뒤틀림으로 쪼개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구를 사용할 때에는 환기를 잘해주어야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