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새 집을 구매하지 않고 헌 집을 저렴한 가격에 구해서 리모델링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집 값도 아끼면서 본인이 원하는 공간을 취향에 맞게 재창조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셀프 시공도 인기를 끌고 있고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서 할 수도 있다. 인테리어 중 특히 벽돌을 활용한 것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면서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많은 셀프 시공자들에게 사랑받는 인테리어다. 오늘은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벽돌 인테리어 활용법과 팁을 알아보자.
가벽으로 활용하기
한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천장에 커튼을 달거나 임시 벽을 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때 가벽을 벽돌로 만들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벽돌 가벽의 특성상, 높이에 따라 완전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벽돌을 올리게 되면 원래 있던 벽처럼 느껴진다. 이 벽에 액자나 포스터 등으로 꾸며 활용할 수도 있다. 천장에 닿지 않으며 서있을 때 보이는 정도로만 가벽을 세우면 보다 트인 느낌을 주면서도 공간이 어느 정도 정돈된 기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취향을 담은 피겨나 화분, 소풍 등으로 그 위를 장식해도 좋다.
진짜가 아니어도 충분히 연출 가능!
최근에는 좋은 재료가 많아져 얼마든지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 수 있다. 진짜 벽돌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벽돌 느낌을 만들어내는 다른 재료로 시공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시공할 경우에는 처음 시공 시에도 간편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추후에 제거를 할 때에도 편하다. 블록이나 폼 블록, 시트지 등 다양한 소재로 구매가 가능하니 내가 원하는 질감과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소재를 고르면 된다. 이 뿐 아니라 특수한 페인트로 벽돌 느낌을 내는 방법도 있다. 선택의 폭은 매우 넓으니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
원하는 곳에만 포인트를!
벽돌 시공을 전체적으로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어떤 부분에 포인트를 줄지에 대해 고민해보자. 집 안을 홈 카페로 꾸미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그 부분만 벽돌로 꾸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주방 한쪽 벽면을 벽돌로 시공하면 특별한 주방에서 요리하는 기분을 줄 수 있다. 밖에서 요리하는 기분이 들면서 커피를 마실 때에도 카페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침실에서도 벽에 흰색으로 되어있는 벽돌을 포인트로 꾸미게 되면 침실을 밝으면서도 개성 있게 연출할 수 있다. 흰 벽돌 포인트 벽에 액자를 걸거나 식물 화분을 함께 두면 더욱 아늑한 분위기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