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분양캐스트 Jan 15. 2018

입주폭탄이 반가운 전세수요자?!

1~3월 눈 여겨 볼 곳은 '여기'


올해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로는 '입주폭탄'이라 불릴 만큼 풍성한 입주 물량을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분양시장이 호황을 맞으며 단기간 많은 물량이 공급되었는데요. 그렇게 공급되었던 물량이 순차적으로 공사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함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단, 당장 들어갈 수 있는 새 아파트가 집중 공급됨에 따라 분양시장에 쏠리던 수요자들의 시선이 풍성한 입주물량으로 분산되어 분양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 전세시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한 번에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지역은 세입자 찾기에 난항을 겪으며 전셋값 하락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특히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면 잔금에 대한 부담으로 빠른 세입자 찾기를 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이 경우 시세보다 대폭 저렴하게 전세물건을 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따라 그간 전셋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던 전세 수요자들에게는 입주폭탄이 되려 반가운 소식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는 1월에서 3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자료를 발표하였는데요. 연초 이사계획이 있다면 이를 꼼꼼히 파악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이사를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올해 1월 ~ 18년 3월 전국 아파트 128,239세대 입주 예정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18.1월부터 18.3월까지(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년동기(7.9만세대) 대비 63.3% 증가한 128,239세대(18.1~18.3월, 조합 물량 포함)입니다.


ㅇ지역별로는 수도권 55,9393세대(전년 동기 대비 70.7% 증가), 지방 72,300세대(58.0% 증가)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역별. 월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세대)>


■ 수도권, 지방 각각 어디가 입주하나?



ㅇ수도권은 18.1월 다산 진건(2,802세대), 화성 동탄 2(3,012세대) 등 25,233세대, 18.2월 인천 도화(2,653세대), 시흥 배곡(2,695세대) 등 21,334세대, 18.3월 서울 성동 (1,330세대), 김포한강(2,307세대) 등 9,37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ㅇ지방은 18.1월 대구혁신(822세대), 경주 외동(1,450세대) 등 19,930세대, 18.2월 부산 대연(3,149세대), 전주 에코시티(2,808세대) 등 27,194세대, 18.3월 세종시(3,286세대), 포항 창포(2,269세대) 등 25,17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지역별 대규모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


■ 규모별 입주물량,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1%나 차지해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7,669세대, 60~85㎡ 89,781세대, 85㎡초과 10789세대로, 85㎡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1.6%를 차지하여 중소형 주택의 입주물량이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또한 주체별로 살펴보면 인간 117,673세대, 공공 10566세대로 각각 조사되었습니다.


<규모별. 주체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세대)>



매거진의 이전글 1인 가구 홀로서기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