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례를 통해 배운 팀 비전의 가치
• 회사 내 모든 업무에서의 최우선 명분은 '팀 비전 달성'이다.
• 투미유 팀은 '애플' 사례를 통해 팀 비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한 토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비전과 업무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이 최초의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 창의성을 가진 유능한 직원?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시장의 행운?
그렇다면 이러한 성공을 계속해서 꾸준히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체력은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세요?
투미유 팀은 명확히 수립된 '팀 비전'과 이에 대한 구성원들의 '솔직한 공감'에서 그 답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인 이유이자 일을 하는 방향성인 '팀 비전'에 공감한다는 것은 팀원 스스로 각자의 업무 판단을 비전에 근거해 내린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팀을 팀답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또한 모두가 비전이라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믿음은 팀 내 협력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며, 현실에서의 각종 변수들에 대응해 팀 전체가 일관되고 올바른 판단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팀 비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단순히 텍스트로만 머물러 있는 비전은 팀 전체에 큰 임팩트를 주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투미유 팀은 비전의 실질적 내재화를 위해 평상시에도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 오고 있는데요.
최근에 진행된 '팀 비전 토의 활동' 역시 팀원들의 자발적인 비전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애플이라는 혁신 기업의 사례를 통해 팀 비전이 최우선으로 강조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비전에 공감하며 일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등 팀 비전의 가치를 주제로 다 함께 고민해 보며 비전을 대하는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이죠.
지금부터는 토의 활동에 임했던 팀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팀원들이 생각하는 팀 비전의 진정한 존재 이유와 이러한 비전을 대하는 우리들의 바람직한 태도는 무엇인지, 실제 투미유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지속 성장하는 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투미유만의 노력을 직접 확인해 보시죠. :D
팀 비전 토의 활동
[토의 방식] '잡스' 영상 시청 후 사전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 정리해본 뒤, 토의하며 함께 의견 주고받기
※ 영상 주요 내용 : 영화 '잡스'에서 팀 비전을 소홀히 생각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그 자리에서 해고하는 스티브 잡스 (→ 비전에 대한 스티브 잡스의 고집과 철학을 알 수 있는 부분)
※ 당시 애플의 비전 : Apple is committed to bringing the best personal computing experience to students, educators, creative professionals and consumers around the world through its innovative hardware, software and Internet offerings
[사전 질문]
① 잡스가 회사 비전에 공감하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② 개발자의 말대로 폰트는 완성하지 않은 채(= 팀 비전을 무시한 채) 단지 소프트웨어만 완성해서 서비스를 출시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③ 궁극적으로 회사 비전에 공감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④ 이 내용을 우리가 일하는 과정에 대입시킨다면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팀원들의 의견]
※ 전체 토의 시간(1시간 30분) 동안 주고받은 내용은 훨씬 더 많지만 핵심 내용을 위주로 요약하였습니다.
질문) ① 잡스가 회사 비전에 공감하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Soy : 서비스나 제품에 대해 조직 내 구성원들이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어야 같은 그림을 그리며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
Jin : 팀 내에서 각자가 수행하는 업무의 능률이 비전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모두 일관된 생각을 할 수 있다면 협업 시의 능률도 그만큼 올라가기 마련.
Kooya : 모두가 같은 방향을 보고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 만약 한 명이라도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이는 곧 서비스나 팀 자체에 부정적 영향을 줄 확률이 높음.
Jo : 모든 직원이 같은 방향성을 갖고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동작하기를 바랐기 때문.
질문) ② 개발자의 말대로 폰트는 완성하지 않은 채(= 팀 비전을 무시한 채) 단지 소프트웨어만 완성해서 서비스를 출시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Fri : 제품은 출시했더라도 시장에 큰 임팩트는 주지 못한 채, 그저 그런 제품으로 남았을 확률이 높음.
Jo : 지금의 우리가 '애플' 하면 즉각적으로 떠올리는 감각적인 이미지를 갖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장 평가 자체도 경쟁사인 IBM과도 큰 차이가 없었을 것 같음.
Mark : 애플 컴퓨터를 구매하던 고객들이 굳이 신제품 리사를 구매할 니즈를 느끼지 못했을 것. 아니면 구매하고 나서 (지금도 매번 말 나오는) '혁신이 없네' 하면서 애플의 인기도 시들해졌을 것.
Josh : 향후 폰트와 관련 기능을 추가로 구현하는 데 있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함.
질문) ③ 궁극적으로 회사 비전에 공감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Ham : 회사의 목표와 내가 성장하려는 방향이 같아짐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동반 성장하겠다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
Lini : 회사와 팀원이 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간다는 것. 비전에 공감하고 이해한다면 시키는 업무만을 제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비전 내에서 마음껏 하고 싶은 업무를 할 수 있고 능동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함.
Kooya :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올바른 목표를 성립할 수 있다는 것.
Fri : 회사가 목표로 하는 비전에 대해서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하는 제품에 어떻게 적용시킬지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
질문) ④ 이 내용을 우리가 일하는 과정에 대입시킨다면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Haily : 업무 요청 시에는 팀 비전에 근거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하며, 만약 자신이 요청받은 업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다시 확인하며 서로의 오해가 없는 상태에서 업무 수행하기.
Soy : 우선 리더의 경우 큰 그림(= 비전)을 그리되 작은 디테일은 어느 정도 구성원의 자율에 맡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물론 구성원들이 비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한 계획과 놓칠 수 없는 디테일에 대해 사전에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함. 구성원들은 비전을 이해했다면 단지 개인이 하고 싶은 업무가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업무에 대해 고민하고 수행해야 함.
Josh :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막연하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팀 비전과 핵심 의도를 먼저 파악한 뒤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더욱 발전적인 의견을 팀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자 노력하는 자세.
이번 토의 활동을 통해 그간 추상적으로만 느껴졌던 팀 비전의 중요성에 대해 팀원들 모두 보다 구체적이고 일관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는데요. 다만, '보지 않으면 마음도 멀어진다'라는 말도 있듯, 아무리 잘 정리된 생각들이라도 계속 보고 되뇌지 않으면 잊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번 토의와 같은 '팀 비전 내재화' 활동은 앞으로도 틈틈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팀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비전에 얼라인되어 같은 곳을 향해 더욱 신속히 달려갈 수 있는 팀! 그런 팀이 되고자 오늘도 투미유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