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고독사도 죽음이라,

죽음이란 무엇인가,

by 느루

죽음

[명사]죽는 일. 생물의 생명이 없어지는 현상을 이른다.


죽음은 생물학적 관점, 철학적, 종교적, 문화적 관점으로 나뉜다.


생물학적 관점에서는 심장, 뇌, 폐의 기능 정지로 인한 심폐사 또는 세포사까지를 죽음이다.


철학적 관점에서 죽음은 삶의 유한성과 연결해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것. 예로, 에피쿠로스는 죽음을 감각 없는 상태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말하였으며, 하이데거는 죽음을 통해 삶의 진정성을 인식할 수 있다고 하였다.


종교적 관점, 죽음을 새로운 시작이나 영적 성장의 과정이라 본다. 기독교는 부활을, 불교는 윤회를, 힌두교는 카르마에 따른 재생이라 말한다.


나는 죽음의 종류를 본다


병으로 죽는, 죽음(病死)

질병(疾病, disease)은 심신의 전체 또는 일부가 일차적 혹은 계속적으로 장애를 일으켜서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 그로인해 삶과 멀어진다.


스스로 결정하는, 자살(自殺)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

스스로 죽인다는 뜻인 자살이라는 단어가 부정적 함의를 가진다는 인식에서 자사(自死)라고도 한다.

자살의 원인은 다양하다. 자살의 맥락은 개인, 사회적 차원에 걸쳐 있다. 안락사도 자살의 일종으로 본다.


나이가 들어 가게되는, 자연사(自然死)

질병이나 불편한 증상 없이 노화로 인해 몸이 약해지고 기운이 없어지는 져 죽음에 이르는 것


갑작스러운 돌연사_사고사(事故死)란 갑작스러운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또는 그런 죽음을 말한다


*고독사(孤獨死)란

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 죽는 것



”당신의 죽음은 어떤 모습 일 것인가“

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


그러게, 나도 30년까지는 “그냥 죽으면되지“

란 생각은 했지, 어떻게 죽지는 몰랐으니,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고독사 사망자는 2,949명

2023년 고독사 사망자는 3,661명


올림픽홀의 공간을 가득 메운 사람들보다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죽음을 각각 어디선가 마주한다.


23년 기준,

남성이 84% 고독사를 차지하며,

50-60대가 큰 수치를 감당한다.

그다음은 40대.


50대는 사회단절.

20대는 자살이 고독사의 이유가 된다.


고독사 다음의 우리의 몸은 어디로 갈까,


무연고자일 경우, 특수업종에서 대신 처리하게 된다. 업체에서는 시체를 처리하고 유품을 그나마 가깝게 지내던 지인에게 전달해 주며, 유품 중 민감한 사생활 물품은 유족에게 알리지 않고 불투명 봉투에 담아 폐기한다.


또는 공영장례, 무연고자, 저소득층 등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을 통해

영정사진 없이, 음식이 올라가지 않으며, 조문객도 없이 복지팀 공무원 몇 명만의 곁에서

삶을 마무리 한다.


계속해서 늘어나는 고독사는,

나이의 제약이 사라진다.


1인가구가 많아지기 전, 고독사는 외로사로 불렸다.

외로운 죽음, 누군가 들여다 보지 못한 죽음.


외로이 죽는 것은

외로이 살고 싶지 않아 선택한 죽음.


“삶”에 선택이 없었듯이 “죽음”에도 선택이 없다.


알다시피, 죽음은 늘 함께 옆에 있는 것이니,

따라서 두려움은 죽음에서 오는 것이 아닌

삶에서 오는 것이다.


삶에 치받아 살다보면,

죽음이 내제되어 있다는 것을 까먹겠지,

그러다보면, 어느새


죽음에 자유로워지는데,

그때가 삶이 끝났을 때다.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