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고집(固執)

(상편) 너말야 너 김씨 너

by 느루


고집(固執)

[명사]

1. 자기의 의견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고 굳게 버팀. 또는 그렇게 버티는 성미.

2. 마음속에 남아 있는 최초의 심상이 재생되는 일


정도가 지나친 고집은 부정적으로 보인다.

또 다른 고집으로는

아집

[명사] 생각이 틀렸음을 알고도 계속해서 맞다 우기는 것


고집은 때때로 삶을 바꿔놓는다, 여전한 내 의견은

고집은 아름답다.


아름답다.

[동사]

1.포옹하고 싶다.

2.앎 + 답다 : 아는 만큼 보인다.

3.사사로운 것 : 사사로운 구분을 없앤다.



그리고

4. 나답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이 고집이다. 물론 아집이 된다면,

그것은 더욱더 내 색을 짙게 만들 뿐,

고집은 아름답다.


내게 없는 것이라서 일까,

나는 내가 아픈것 조차 “꾀병”이라 느껴서

열이 38도에 도달해 병원에 가도

“저는 괜찮아요, 다른 분부터 봐주세요”라고

하던 사람이라,


기준이 확고하고, 밀어붙이는 이들이 아름답다.

그들은 자신을 알기에

착하던 나쁘던 기준이 확실히 있다.


예컨데 나는 돈이 최고야

나는 얼굴만 예쁘면 돼

나는 나랑 비슷한 직업이면 돼

같은 기준 말이다.


고집은 이퉁이라는 우리 토박이 말이다.

이퉁이라는 말은 고집보다 조금 더 귀엽지 않나.


아름다운 이퉁을 사랑해서 시작된 마음이

이퉁을 미워하지 않을려고

너다움 조차 사랑하는 사람이.



“고집쟁아 사랑해“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