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1] 나는 아직 비행기표도 못 구했다.

휴학생 일기 11

by mina

여행 가기 한 달 전,

나는 아직 비행기표도 고르지 못했다.

숙소는 이미 정해졌다.

비행기표를 이제는 구해야 한다.

나 혼자 비행기도 처음, 경유도 처음이라 두려워서 미루고 있었다.

특히 경유한다는 게 마음에 걸렸다.


비행기 표 구매할 때 고려했던 사항들

1. 경유는 무조건 1회

-> 2회 할 경우 너무 복잡해질 것 같다.


2. 경유하기 전, 대기시간이 길어야 한다.

대기시간 텀이 짧다면 비행기가 연착될 시, 환승해야 할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다.

(정말 최악이다..)

또한 나는 길을 잃거나 헤맬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더 오래 거릴 상황을 항상 대비해야 한다.


3. 도착시간 저녁은 NO

한국 도착은 상관없지만 해외에서 저녁에 도착하는 건 위험하다. 체격도 왜소한 내가.. 혼자 밤늦게 돌아다닌다면.. 범죄자들의 타깃이 될 수도 있다.


비행기 고르는데도 일주일이 걸렸다.

몇 번을 보고 비교해 보고 가격이 내릴 때까지 기다려보고… 혹시 몰라 날짜도 변경해서 다시 보고 비교해 보고 또 기다려보고..


그러다가 트럼프가 전쟁을 시작하고..

유가상승을 걱정하고, 가격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급하게 위시리스트에 찜해놓은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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