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이란

휴학생 일기 2

by mina

내가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그것이 일이든 먹는 것이든 혹은 취미와 같이 사소한 일이더라도

그것을 꾸준히 찾아보고 실행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요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나는 평소 행동으로 가기 전,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한다.

기본적으로 두려움과 불안이 너무 많아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생각해 본다.

(긍정적으로는 신중하다는 말을 들어보았고

부정적으로는 답답하다는 말을 들었다)

생각들은 대게 부정적으로 흘러가기 마련이긴 하다.

그래서 항상 실천이 어려웠다.


실천을 하지 않으니 남는 것은 없었기에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게 뭔지 몰랐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덕질을 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그 사람 혹은 애니가 무엇이길래 그렇게까지 열광하고 굿즈를 살까…

얼마나 좋길래 돈과 시간을 소비하는 걸까….

나도 그 마음이 너무 궁금하고 원했다.

하고 싶은 게 없으니 삶의 무의미함만을 느꼈다.


그래서 이번 휴학을 하면서

무엇이든 도전해 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동안 생각만 하고 하지 않았던

하고 싶었던 일들을 막 적어냈다.

해외 한달살이, 수영 배우기, 자격증 따기, 바느질 배우기, 영어 배워서 외국인과 소통해 보기 등등..


특히 영어 배우기는 오래전부터 시도를 해왔다.

동아리도 가입하고 어플도 깔아보고 인강도 들어보았지만

실력이 계속 제자리에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지인과 같이 할 수 있는 공부법을 찾아냈고

현재 진행 중이다.


또한, 수영도 배우기 위해 계속 수강신청을 해왔지만

왕초보 강습은 정기적으로 열리지 않을뿐더러

열린다 해도 정원이 매우 적어 신청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직접 전화를 걸었고

신청일과 방법을 알아내어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어느 날 지인이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말에 나보고

"너는 정말 말하는 대로 다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사실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고, 시도해 왔었다.

그래서 시작일이 빨랐던 것치고는 제대로 실천하기 시작한 것은 별로 안 됐다.


하지만 나는 정말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고

하고 싶었기에 고민하지 않고 실천할 수 있었다.

그래서 꾸준히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해 본다면

그것이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내가 앞으로 갈 수 있는 길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다고 믿는다.


결론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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