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알못의 옵시디언 사용기
Obsidian을 오래 쓰다 보면 한 가지 문제가 생긴다. 예전에 무슨 글을 썼는지, 거기에 어떤 생각을 담았는지 빠르게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물론 태그를 달고 링크를 연결하면 체계가 잡힌다. 하지만 글이 많아질수록 이 작업은 시간이 많이 들고, 특히 멋으로 옵시디언 쓰는 비개발자(?)에게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지 못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내가 쌓아온 노트들을 기반으로, ChatGPT에게 묻듯 바로 의견을 얻을 수 있다면?” 노트를 뒤지는 대신, “예전에 비슷한 생각 정리한 적 있어?”, “같은 주제로 정리한 메모 요약해줘.” 이렇게 물어볼 수 있다면 훨씬 자연스러울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 Obsidian에 AI를 연동하기로 했다. AI가 정리, 검색, 맥락 연결까지 대신해 준다면 메모 관리에 쏟는 에너지를 줄이고 실제 생각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사용한 모델은 Gemini API. 가장 큰 이유는 무료이기 때문이다. 다른 API도 가능하지만 비용이 계속 쌓이기 때문에 개인 사용에는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Obsidian + Gemini 조합을 시도했다. 물론 제미나이 API 무료 쿼터는 1분당 60회 등 제한이 있다.
Google AI Studio에 가입 및 로그인
[View API Keys] 클릭
[API 빠른 시작] 클릭
키 이름 지정 -> [Default Gemini Project] 선택 -> 키 만들기
API 키 발급(예: AIza...형태로 시작)
키는 안전하게 별도 메모
옵시디언 열기 > 설정(⚙️) 클릭
[커뮤니티 플러그인] 메뉴 선택, '세이프 모드' 비활성화
[플러그인 탐색] 클릭 후 'Copilot' 검색 및 설치
개발자 : Logan Yang 추천
설치 후, [활성화] 버튼 클릭
플러그인 설정 화면 진입
Copilot Settings -> Default Chat Model 클릭 -> google/gemini-2.5-flash 버전 선택
API Keys -> 'Gemini' 입력란에 발급한 키 복사하여 붙여넣기
'저장 및 새로고침' 클릭
맨 왼쪽에 메시지 모양 이모티콘인 "Open Copilot Chat" 클릭
첨부하고 싶은 글을 "@" 언급해서 원하는 프롬프트르 작성한다.
결과가 만족스러워서 다른 유료 API를 사용하고 싶다. 아직 내가 몰라서 일수도 있지만 파일을 지정하지 않아도 알아서 파일을 찾아가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관련 문서를 읽고 새로운 기능들을 사용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