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스터 소회

Meet Perry There | 2.

by 성게를 이로부숴

카페를 나와 눈에 보이는 대로 구 시가지의 길을 따라 걸었다. 검은 성당의 첨탑을 바라보며 걷는 것이 좋았다. 오래된 갈색 포장석 위로 희끄무레하게 가라앉은 겨울 낮. 오렌지색 불을 켠 상점들, 구시청사 앞에 선 마차들. 나는 그 앞에 멈췄다.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몰랐고, 일단 관광마차를 타면 도시의 중요한 구석구석을 힘 들이지 않고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계산이 섰다.


중세 시대 마부 차림을 한 남자가 정중하게 맞았다. 값을 묻지 않고 곧장 올라탔다. 제 아무리 바가지 관광 마차라도 지불할 만한 가격으로 운행한다. 그러지 않으면 중산층이라 불리기도 부끄러운 나 같은 여행자들에게서 돈을 버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다. 마차는 따그닥 따그닥 말굽 소리를 내며 돌길을 나아갔다. 찬 겨울바람에 말똥 냄새가 섞여 났다. 말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이미 다 알고 있는지 마부의 지령이 없는데도 커브를 꺾고, 주요 포인트 앞에 멈추었다. 저들 끼리는 대화를 하며 지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새들을 ‘걔네들’이라 부르던 페리가 떠올랐다. 저 앞에 나란히 마차를 멘 두 말은 직장동료요 싫든 좋든 낮 동안엔 함께 호흡을 맞춰 일을 하는 중일 것이다. 말 등에 메인 마차가 한없이 무겁게 보여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저 말들이 혹시 설탕을 좋아하나요?”


뜬금없는 질문에 마부는 잠시 말이 없다가 조금 뒤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 녀석들이야 설탕을 좋아하죠. 하지만 다른 걸 많이 먹으니 설탕은 안됩니다. 사람이나 말이나 요즘엔 많이 먹어 문제 아닙니까.”


남자는 자기 배를 만지며 농담을 했다.


“그래도 이렇게 하루 종일 다니니, 하나씩 먹으면 좋겠죠.”


나는 말 쪽에서 생각을 했다.


“안 돼요 안돼. 운동량이 적어서. 이 두 놈 다 나이가 많아요. 나이가 많으면 먹는 걸 줄이는 것이 좋아요.”


어마어마한 양의 캐비어와 샴페인을 먹던 건장한 금장시계가 떠올랐다.






마차는 구 시가지를 나가 아스팔트 길로 접어들었다. 자동차들은 함께 달리는 마차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았다. 오히려 사나운 자전거들이 마차에 붙어 쌩쌩 달렸다. 오히려 너무나 조심스레 달리는 자동차들 때문에 가시 방석에 앉은 듯 불편했다. 관광산업이란 현지인들로서는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 분명했다.


‘관광객으로서 돈을 쓰고 가는데, 그런 것이 불만이냐. 고마운 줄 알아야지.’


그런 생각은 천박하다. 나는 포르토에서 페리가 보여준 여유로운 미소를 떠올렸다. 그것은 정중함이었다. 불평과 불만, 불이해와 이기심, 오만과 편견으로 하는 여행이란 한낱 괴로운 돈쓰기에 불과하다. 방문하는 쪽이나 방문받는 쪽이나 좋을 게 없다. 예민하고, 뻔뻔하고, 알아듣지 못할 말로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관광객을 반길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오래된 교회의 종탑과 그만큼 오래된 정원의 나무들. 그보다 더 오래된 하늘이 새삼스레 나를 내려 보았다. 오래된 것들이 주는 고요는 참 숙연하고도 아름다웠다.






마차가 어딘가 알 수 없는 길로 접어들었을 때 나는 류노스케 씨의 명함을 꺼냈다. 발 밑에는 우중충한 하늘에서 내리는 구름 그림자 때문에 나의 그림자를 찾을 수 없었다. 아마 어딘가 깊숙이 잠들어 있는 모양이었다. 낮이 온 줄도 모르고.


마부에게 명한 속에 있는 주소를 보여 주었다. 그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여기는 못 갑니다. 이 마차는 다닐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거든요. 외곽 길로 돌아가면 모를까. 큰길로는 못 가요.”


“여기서 많이 멉니까?”


“시내에서는 조금 멀지요. 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쿤스트 아카데미 쪽으로 걸어가다 들판으로 빠져야 하는데….”


그는 길을 잘 알려주기 위해 고민하는 듯 보였다. 나는 그의 친절을 방해하지 않고 기다렸다.


“그러니까, 가다 보면 학교 맞은편에 횡단보도가 있는데. 거기서 조금 더 걸어가면, 아마도, 이건 확실한 건 아니고, 들판 쪽으로 나가는 길이 있을 겁니다. 나투어슈츠게비트인데…. 그렇지 뭐라고 해야 하나…. 그렇지. 자연보호 구역입니다. 무슨 말인 지 알겠어요? 그쪽으로 들어가면 아마도 거기 길이 나올 겁니다. 하지만 아주 정확한 건 아니고…. 그쪽에 가서 거기 동네 사람에게 더 자세히 물어봐요.”


자연보호구역이라면, 아무래도 도심과는 꽤 떨어진 곳일 것이었다. 말들은 계속 아스팔트 길을 걸었다. 말굽 소리와 말들의 숨소리, 꼬리 털이 움직이는 모습을 듣고 보는 것이 좋았다. 먼 시절의 여행자가 된 것 같았다. 그림자를 잃어버린 사내가 살던 시절만 해도 마차를 타고 여행했던 것이다. 소회에 잠겨 있는데 곧 뮌스터 성에 도착했다.


“곧 가겠지만, 저 쪽에는 호수가 있어요. 이 성은 대학교 본관으로 사용되고 있지요. 뒤 쪽으로는 보타닉가든이 있답니다.”


“성 뒤쪽으로 가 볼 수 있나요?”


“그런 얘길 하는 사람은 오랜만이군요. 원래는 안 가지만 가보고 싶다고 하면 갈 수 있지요. 마차는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길로도 갈 수 있다니까.”


그는 내 요구가 마음에 들었는지 더욱 친근하게 굴었다. 비가 내리려는 지 축축하게 스미는 공기가 바지 자락을 잡아 발목을 붙들었다.


“저기….”


앞에 있던 마부가 살짝 고개를 뒤로 기울였다.






“이 도시에 오래된 신발 가게가 있나요? 아직 자동차가 흔하지 않던 시절 말입니다. 마차가 다니던 시절에도 있던 가게요.”


“뭐라고요?”


“그, 신발 말입니다. 가죽 부츠 같은 것을 파는 가게요.”


“마이스터를 말하는 건가? 오래된 신발가게들이 몇 개 있지요.”


그가 불현듯 뒤를 돌아보더니 미소를 지었다. 더 이상 손님으로 대하는 느낌이 아니었다. 그는 손자를 대하는 할아버지처럼 웃었다. 말들이 성 주변의 오래된 돌길로 방향을 틀었다. 차체가 전체적으로 꿀렁댔다. 약간 멀미가 났다.


“몇 군데가 있었는데…. 지금 남은 것이면, 있긴 있지.”


군침이 넘어갔다.


“그게 어딘 가요?”


역시 현지인에게서 나오는 정보란 간단하고도 명료했다. 쉽게 슬슬 흘러나옴에도 외지인으로서는 추리해 낼 수 없는 세세하고도 정확한 내용을 잔뜩 품고 있다.


“아까 나온 빵집에서….”


“제가 빵집에서 나온 걸 보셨어요? 어떻게 아십니까?”


“외지인이니까…. 아시아 인들은 이러나저러나 눈에 띈 단 말이지요. 게다가 당신은 처음 온 사람처럼 두리번거리며 다니니까….”


마부는 고개를 좌 우로 돌렸다.


“아침에는 더더욱 그렇고요. 나는 줄곧 구시청사 앞에서 손님을 기다렸는데, 두 번이나 지나갔거든. 왼쪽으로 한 번, 오른쪽으로 또 한 번. 그러고 나서 내 마차에 올라탔고.”


나의 흔적이 그토록 쉽게 목격된다는 것에 놀랐다. 의식하지 않고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끈질긴 흔적을 남긴다.


“관찰력이 좋으시군요. 꼭 탐정 같으세요.”


마부는 범인을 발견했음에도 인간적인 마음에 쉬이 낙인을 찍지 못하는 마음 좋은 할아버지 탐정처럼 껄껄거리고 웃었다.


“뮌스터에는 유명한 탐정이 있으니까. 이 정도는 별 거 아니지!”


그가 다시 한번 빙긋 웃었다.


“신발을 사려는 건가?”


나는 더듬거리며 대답했다.


“네. 독일에는 비가 많이 오네요. 장화라도 하나 사려고요.”


“이런 거?”


마부는 다리를 번쩍 들어 보였다. 처음보다 훨씬 장난스러운 표정을 보자 기분이 좋았다.


“네. 맞아요. 딱 그런 거면 좋겠네요.”


“옛날에는 신발을 직접 만드는 사람이 꽤 있었지. 내 거랑 똑같은 건 아마 못 찾을 거요. 그렇지만 ‘북쪽으로’ 가면 찾을 수 있을 거야. 참, 이 성을 둘러싼 연못은 별 모양이랍니다. 내 마차가 하늘을 날지 못하는 것이 아쉽구먼.”


대화를 놓친 것 같았다.


“저… 그 가게 이름이….”


“거 참 쭘 노르드! 그러니까 북쪽으로 가!”


“아, 북쪽으로요?”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일단 그렇게 적어 두었다. 마차를 타고 호수 쪽으로 갔다.






“이 호수 이름은 ‘아아’라고 하지요.”


“아아.”


그는 내가 따라 하는 것이 즐거운 지 껄껄거리고 웃었다.


“왜 그러시죠?”


“그 발음 한 번 재미있군.”


“제 발음이요? 방금 ‘아아’라고 하셨는데요….”


“독일어로 ‘아아’는 똥을 의미하거든.”


“똥이요? 그럼 이건 똥 강 이란 말입니까? 물이 안 좋은 가요? 아니면….”


호숫가에 다가가 냄새를 맡았다. 공기에는 비 냄새와 나무껍질 냄새, 이끼 냄새가 났다.


“똥 냄새는 안 나는데요.”


“그저 이름이 그렇지. 진짜 똥 이라고는 안 했는데?”


노인들 특유의 동글동글한 장난스러운 미소가 따뜻했다.


“이 호수는 깊습니까?”


“한 3미터 즈음되지.”


“많이 깊진 않군요.”


“하지만 아래는 온통 끈적한 진흙이지. 빠지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매년 꼭 누군가 빠져 죽으니까.”


겨울 호수에서 매서운 바람이 불었다. 옷가지를 붙들어 당기는 축축한 바람이었다. 호숫가엔 손질이 잘 된 아름드리나무들이 많았다.


“이 호수 말이요. 히틀러유겐트들이 팠답니다. 애들에게 이런 걸 시켰다고 외국인에게 말 하긴 좀 그렇지만…. 그 시절엔 그랬거든요.”


“독일인들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을 줄 알았어요.”


“사실인데 어쩔 수 없지.”


마부는 다시 마차에 올랐다.


“나는 슬슬 가봐야 하는데, 젊은 친구는 여기 더 있을 건가? 이제 시내로 돌아가면 투어는 끝이니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마차에 오르며 말을 쓰다듬는 그의 얼굴은 처음보다 더욱 나이 들어 보였다.


“시내는 저 쪽 길로 들어가면 되는 거죠?”


“그렇지. 저 길로 들어가면 아까 나를 만난 곳으로 돌아갈 수 있고말고.”


“알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내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가세요. 고맙습니다.”


“그럼 좋은 여행 되길!”


마부는 두 말과 커다란 바퀴를 단 오래된 마차를 자동차 길로 몰았다. 커다란 플라타너스와 깨끗한 돌 길, 말발굽소리, 신형 차의 엔진 소리가 섞여 들렸다. 얼굴이 축축했다. 뮌스터의 비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어느새 내리고 있었다. 나는 시내 쪽으로 천천히 걸어 돌아갔다.






비도 내리고 살 것도 있어 도심 중간의 쇼핑센터로 들어갔다. 남성복 매장의 실내복 코너에 들어갔다. 네이비 색 플란넬 셔츠와 바지가 눈에 들었다.


“가운을 사고 싶은데….”


도톰하고 잘 구겨지지 않는 실내용 가운을 집어 들었다. 그것과 잘 어울리는 금색 수가 놓인 실내화가 보였다.


“이 제품은 이니셜 대로 고를 수도 있어요.”


멀리서 지켜보던 할머니가 다가와 말했다.


“이니셜이 어떻게 되나요?”


“아, I, E입니다.”


뮌스터의 어느 곳이나 노인들이 일하고 있다.


“말씀을 안 해 주셨으면 아무거나 살 뻔했습니다.”


“여기 학생인가요?”


인자한 할머니의 얼굴에 포근한 주름이 졌다.


“저는 여행 중입니다.”


“여행 중에 이런 걸 사는 사람도 있군요. 옛날 생각나는데….”


할머니는 내가 안고 있던 가운과 셔츠 등을 부드러운 손으로 가져다 계산데에 놓았다.


“아주 잘 골랐어요.”


생각보다 가격이 매우 비쌌다.


“아무래도 가운은 포기해야겠어요. 돌아가는 비행기 표 값 만 한데요?”


할머니는 손자를 바라보듯 귀여워하는 표정을 미소를 지었다.


“여기 머무는 동안 필요한 게 있으면 또 와요!”






시간은 아직 오후였다. 마부 할아버지가 말해 준 오래된 부츠가게를 찾기로 했다.


“북쪽으로 가라고 했지.”


스마트 폰을 꺼내 나침반을 켰다. 북쪽으로 가는 길이 보였다. 돌길을 걸어갔다. 축축한 대기에 얇은 빗방울이 가득 찼지만 끄떡없었다. 나는 레인코트를 입고 있으니까. 뮌스터야 말로 멋진 레인코트를 마음껏 입기 좋은 도시였다.


‘북쪽으로, 북쪽으로….’


어느덧 시내가 끝났다. 커다란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산책로를 건너 구시가 바깥까지 한참을 걸었다. 아무리 보아도 오래된 신발 가게를 발견할 수 없었다. 마부 할아버지가 뭔가 착각한 것일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는 내가 시내를 왔다 갔다 하는 것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옛날 신발가게라면…. 조금 더 먼 동네에 남아 있을지도 몰라.”


길을 따라 다시 걸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니 시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지구가 나타났다. 자전거를 타고 쌩쌩 지나가는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빗속에 아기를 자전거에 태우고 나온 부부도 많았다. 구시가와 다르게 젊은 활기가 가득 찬 길이었다. 커브에 걸친 작은 카페에서 커피 볶는 냄새가 났다. 점점 빗방울이 짙어지고 있었다. 비릿한 비 냄새가 섞인 커피콩 향이 좋았다. 책을 보고 있던 젊은 학생이 주문을 받았다.


“어떤 걸로 드릴까요?”


“음, 카푸치노로 한 잔 하고….”


쇼케이스에 전시된 비스킷을 보는 것을 눈치챘는지 재빠르게 한 마디를 덧붙였다.


“오늘은 크렌베리 쿠키가 맛있어요.”


“그럼, 그것도 하나….”


카페 안에는 젊은 커플과 그들이 닥스훈트, 할머니와 은빛 하운드가 앉아 있었다.


“아무 데나 앉으시면 가져다 드릴 게요. 초콜릿 파우더를 뿌릴까요? 이 원두는 카카오 가루가 잘 어울리거든요.”


초콜릿 파우더를 뿌릴지 물어본다는 것은 나름대로 맛에 민감한 카페라는 말과 같았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초콜릿 맛이 나는 커피가 먹고 싶었다면 모카를 시켰거나 코코아를 시켰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커피 맛이 몹시 궁금했다. 혼자 오는 사람이 많은 카페인 지 높은 스탠딩 테이블에 높은 의자들이 창 쪽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커다란 버스와 자전거들이 경주하듯 달려드는 골목. 오래된 3층 건물들과 나무들이 조화로웠다.


‘만약 단골이 된다면 어느 쪽이 더 좋을까?’


아침에 책을 보았던 카페를 떠올렸다.


“카푸치노입니다. 설탕은 여기 통에 있어요. 맛있게 드세요.”


젊은 친구가 친절하고 싹싹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차갑고 무례한 사람들을 미워하던 풋풋하고도 암울한 시절이었다. 부드럽고 쫀쫀한 우유 거품과 함께 따뜻하고 진득한 에스프레소. 난생처음 커피를 맛본 사람처럼 카푸치노를 몇 모금만에 마시고 크렌베리 쿠키를 먹었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둥그런 바닐라 향이 입 안에 남아 오래갔다. 은색 하운드가 다가와 냄새를 맡더니 멋쟁이 할머니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카운터에 앉아 책을 보고 있는 젊은 청년에게 물었다.


“저기, 여기서 북쪽으로 가면 혹시 오래된 신발 가게가 있나요?”


“신발가게요? 이 길을 쭉 따라가면 작은 교회 광장이 나오는데, 어쩌면 거기에 있을지도요.”


“그렇군요. 고마워요. 참, 카푸치노 정말 맛있었어요. 또 봅시다.”


씩씩하고 싹싹한 젊음이 말했다.


“안녕히 가세요! 좋은 오후 되세요!”







작가의 말 :

산뜻한 색으로 표지와 띠지를 바꾼 것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블로그 형식이지만 제대로 컨셉을 잡아 연재하고 싶어 소소한 노력들을 하고 있답니다. 뭐 그런 걸 생각하는 것이 하나의 기쁨이죠. 싹싹하고 싹싹한 젊음은 푸릇푸릇해서 귀여우면서도 안쓰럽습니다. 모두 파이팅! 당신의 창창한 앞날에 축복을!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