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알리얀을 만났지.
그래서, 그렇게...
모르겠지, 알리얀?
후식은 바나나로 준비했어.
정수리부터 다시 한 조각의 배가 꿈처럼, 아,
너의 정수리, 그 경주.
손끝이 스치는 순간,
뜨겁게 닿은 숨결,
우리는 서로를 느꼈지.
죽음에 이를 그 고통
고래등을 타는 그 뜨거움,
그날 밤의 열기 속에서,
알리얀, 너와 나의 몸짓은
서로를 찾았지.
별다른 기대도 없는데 실망하는,
알리얀.
어떤 기대도 없는 순간에
그대는 무엇을 실망했던가?
희미한 그림자 속에서,
그대 마음 깊은 곳에 잠재한
욕망의 씨앗이 바람 속에 흩날리듯
의미를 찾으려 했던가.
길가에 피어난 이름 모를 꽃처럼,
알리얀은 자신도 모르게
작은 희망을 품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바람은 그 꽃을 흔들며,
그대의 기대를 무너뜨렸지.
알리얀, 그대의 실망은 어떤 것이었는가,
자신에 대한 기대였던가, 아니면 세상에 대한 작은 바람이었는가.
알리얀은 다시 묻는다.
"내가 무엇을 기대했었는가?"
여정 속에서 발견한 새로운 길,
바람이 아니라 욕심이었던가.
치열하고, 때로는 살벌한 욕심.
알리얀은 깨달았다.
그것은 바람이 아니라
욕심이었다는 것을.
아주 치열하고, 때로는 살벌한 욕심.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욕망이
자신을 갉아먹고 있었지.
그 욕심이 그대를 실망으로 이끌었다.
내면의 끝없는 갈망,
더 높이, 더 멀리, 더 많이,
그 갈망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마다,
알리얀은 자신을 책망했다.
욕심은 그대를 끊임없이 몰아갔고,
휴식 없이 내달리게 했다.
이제는 그 욕심과 마주할 시간,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볼 시간이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욕심 속에 가려진 진정한 나를 찾아,
알리얀은 다시금 길을 떠난다.
"그래주신다면 오케이,
무엇을 바꾸시려는가요?"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 건지는 생각해 보았는가.
변화란 항상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의 연속이다.
알리얀, 당신의 욕심과 기대,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길을 찾아가려는 의지,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다.
그대가 바꾸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 속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잠재해 있을 것이다.
알리얀, 당신의 마음 속에
감춰진 진정한 바람을 찾아
그 욕심을 뛰어넘어
자유로이 날아오르길.
그대가 가려는 길 끝에
빛나는 희망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파편의 소음은 허공을 떠돌며,
알리얀의 마음을 스치고,
그 순간 그대는 깨달았다.
모든 것은 바람에 흩어지고,
모든 기대와 욕심,
모든 희망과 갈망이,
허공 속에 사라진다.
알리얀은 물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 대답은 먼지 속에 묻혀 있었고,
그 속에서 알리얀은
자신을 찾아가고 있었다.
길고 긴 여정 속에서,
그대는 자신과 마주했다.
욕망의 굴레 속에서
자신을 갉아먹던 그 시간들,
알리얀은 그것이 욕심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 욕심을 뛰어넘어
자유로이 날아오르려 했다.
어느 순간,
알리얀은 자신을 돌아보았다.
길가에 피어난 꽃과 같이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이지만,
그 속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숨쉬고 있었다.
알리얀은 그 가능성을 믿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섰다.
알리얀의 여정은 끝이 없었다.
그는 끝없는 길을 걸으며
자신을 찾아갔고,
그 끝에서 그는 깨달았다.
진정한 나를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지.
알리얀은 다시 길을 떠난다.
그 길 끝에 무엇이 있을지 모른 채,
하지만 그 속에서
그는 자신을 찾아갈 것이다.
그 욕심과 기대를 뛰어넘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그 길은,
끝이 없는 여정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알리얀을 만났지.
그래서, 그렇게...
모르겠지, 알리얀?
후식은 바나나로 준비했어.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
끝없이 이어지는 여정의 끝에서
자신과 마주할 그날을 꿈꾸며.
심지어 우린 서로를
끊임없이 꿈꾸면서도 바라보지 않았지.
그래서 마주서질 못했어.
알리얀, 그대와 나의 갈망은
숨겨진 욕망의 어둠 속에서
서로를 찾으려 했지만,
두려움에 서로를 외면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