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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아 Nov 15. 2019

Before sunrise

Before sunrise, illustration by KJA, Digital Painting



이 세상에 신(神)이 있다면
그 신은 너와 나,
우리 안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이에 존재한다고 믿어.

- 영화 '비포선라이즈'  중, 셀린의 말 - 








작가노트


 CAFE SPERL은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카페입니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시리즈의 첫 작품 '비포 선라이즈'의 촬영지이기도 하죠. 아마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지금도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지 않나 싶어요. 선라이즈와 선셋은 혼자, 미드나잇은 누군가와 함께 보았는데 한편으론 다음 시리즈는 '누구와 보게 될까?' 가 궁금해지기도 하는 작품이에요.


 2018년 빈에서의 여름 여행을 마무리하며 슈페를에서 차가운 커피 한 잔을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의 감상을 떠올리며 셀린과 제시의 대화를 다시 훑어보니 참 철학적인 문장들이 많아요. 영화를 처음 봤을 땐 어려서 잘 몰랐는데 이제 다시 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 어떤 부분을 소개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심각한 선택 장애가 오기 전에 얼른 짧은 한 문장을 올리고 마무리할까 합니다.






이번 일러스트레이션은 PC와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올려두었습니다.

https://grafolio.naver.com/works/1089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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