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의 힘

매일아침저널 2-22 [책] 좋아라고 외치며 앞으로 나아가자

by 진심발자욱

내일 아침엔 무슨 내용으로 글을 쓸까 고민하다 문득 예전에 읽던 책 <타이탄의 도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냥 무작위로 펼쳐 든 페이지에 눈이 갔다.


'좋다!'의 힘


사실 난 요즘 좋지 않다. 지원사업의 결과도 별로 좋지 않다. 제품 생산도 그리 매끄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광고도 집행을 잘 못해서 한 달치 예산을 하루 만에 다 날리기도 했다. 썩 잘 되고 있는 일이 많지가 않다. 그런데 짧은 에피소드를 보며 사고의 전환이 가져다주는 힘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프로젝트가 취소됐어? 좋아!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겠군."

"자금 유치에 실패했다고? 좋아! 회사 소유 지분이 늘어난 거네."

"실패했다고? 좋아! 실패는 배움의 가장 좋은 기회지."


바로 이것이다. 상황이 나빠져도 당황하지 마라. 좌절도 하지 마라. 그저 상황을 바라보면서 '좋아!'라고 말하라.

상투적인 조언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항상 웃고 긍정적인 사람인 척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런 사람은 현실을 간과한다. 긍정적인 태도가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생각 하지민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는 문제를 깊이 생각해보고자 하는 자세가 아니기 때문이다.

'좋아!'라고 외치는 건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는 자세다. 갖가지 문제, 실패, 장애물을 미리 알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게 한다. 이 자세만이 우리를 앞으로 나가게 한다.

'좋아!'라고 외치며 기꺼이 받아들여라. 그리고 '좋아!'라고 외치며 앞으로 나가라.

마지막으로 이 말을 기억하라. '좋아!'라고 말하는 것은 당신이 살아 있다는 뜻이다. 아직 숨 쉬고 있다는 뜻이다.

아직 숨 쉬고 있다면 이겨야 할 싸움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일어나 먼지를 털고 몸을 추스르고 다시 뛰어들어라.

바로 그 순간부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가 된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대부분 그냥 에이 모르겠다 될 대로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내버려두고 방치해버릴 때가 많다. 하지만 그 문제를 마주하고 해결책에 초점을 맞히는 자세가 중요하다. 내가 살아있기에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문제를 받아들여야 한다.

어려울까? 그럼 말이라도 해보자.


'좋아!'라고 외치며 기꺼이 받아들이자. 그리고 '좋아!'라고 외치며 앞으로 나가보자.


어차피 인생 길다. 앞으로 살아야 할 시간을 생각해보면 실망하고 좌절하기엔 해야 할 일이 많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래도 힘든 순간을 잘 버티고 나니 좋은 순간도 참 많이 보낸 것 같다. 그리고 생각 여하에 따라 같은 일도 달라 보인 경우가 많았고 말이다. 그래 잘할 수 있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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