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 나이가 들면서 달라지는 내 모습을 사랑하게 된다.
그래서 오늘 감사하다.
구부리면 부러질것만 같던 내가 말랑말랑해지고 유연해진 내 모습을 보며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너무 내성적이고 소극적인게 아닌가 했는데 남들은 내가 너무나 씩씩하고 용감하며 적극적이란다. 예전같으면 나를 그리 보는 이들에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반론을 강하게 제기했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달라진다.
"감사합니다 " 라고....
가볍게 미소를 띄우며....
나를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된 것이다. 내 안의 나와 타인에게 보여지는 나는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니 이리도 편한 것을....
굳이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고민하고 왜 나는 그렇지 못할까 자학하고.... 왜 그랬을까.
나이듦이 세월이 갈수록 축복인것만 같다.
겸허해지고 작은 것에 행복해지고 감사하게 되는 것.
이것이 나이듦이구나 싶다
세상은 살아볼만하다더니만.... 정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