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매각 가능성과 전망
※ 자료: 주요 언론보도 종합
• 한진해운 파산(2017) 이후 한국 국적 원양 컨테이너 선사*는 사실상 HMM이 유일하게 남음
원양 컨테이너 선사
• 컨테이너선을 이용, 정기적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대형 해운회사
• 해운동맹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성격상 국가 물류의 핵심으로 분류됨 (※ 한진해운 파산이 큰 이슈가 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 MSC(스위스), 머스크(Maersk, 덴마크), CMA CGM(프랑스), COSCO(중국), HMM(구 현대상선, 대한민국) 등이 대표적
[TIP] 한진해운 파산과정
• 2010년대 중반 글로벌 해운업 불황으로 경영 악화
• 2016년 법원 회생절차 개시, 하지만 지속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하여 파산을 선고
• 2017년 파산 선고, 2025년 파산폐지 결정
•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으로 HMM을 살려내고, 선박 발주·동맹 가입 등을 통해 세계 8위권 해운사로 회복시킴
- '25년 5월 기준 산업은행 36%, 한국해양진흥공사 35.7% 지분 보유
• 최근 정부는 “정상화가 이뤄졌다”며 공적자금 회수 및 민영화를 추진
• 한국은 경제구조상 수출의존도가 높아 해운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분류됨
• HMM의 전 세계 컨테이너 운송 시장 점유율은 약 3%
- 글로벌 시장은 1위 MSC(20.8%), 2위 Maersk(14.1%)가 압도
- HMM은 해운동맹 Premier Alliance에 속해 경쟁 중
해운동맹 현황 : GEMINI, Ocean Alliance, Premier Alliance
• (글로벌 1, 2위 선사가 연합해 ‘2M’을 운영했으나 2025년 해체)
• 2위 머스크는 하팍로이드(독일)과 연합한 ‘GEMINI’ 출범
• Ocean Alliance: CMA CGM, COSCO, OOCL(홍콩), 에버그린(대만)
• Premier Alliance: HMM, one(일본), 양밍해운(대만)
•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지분 약 70%를 민간에 매각하는 구조
• 국내 후보 중 하림·SM·LX·동원 등은 체급·재무력에서 한계. 포스코가 유일하게 자금력·공공성·시너지를 모두 충족한다는 평가
• 반면 해운업은 경기순환 변동성이 크고, 포스코 주주들의 반발(“비핵심 사업 확장”) 가능성도 리스크로 꼽힘
• 해운업계에서도 대형 화주가 해운업에 직접 진출할 경우 기존 중소형 해운사들의 피해와 해운 생태계 파괴를 우려
• 긍정
- 포스코가 HMM을 인수할 경우, 철강·원자재 수입 물류비 절감 및 공급망 안정 확보 효과
- 철강업 성장 둔화 시기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해석
- 정부 또한 안정적인 국내 대기업인 포스코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회수+국가 기간산업 역할 기대’
- 포스코 중심으로 한국 해운업이 재편되면서 “철강+물류+에너지”를 아우르는 종합 산업 구조 가능
• 우려
- 정책성 M&A: 정부 입김에 따른 M&A라는 비판 여지
- 철강사인 포스코의 전문성 부족
- 벌크화물이 주력인 포스코와 컨테이너 사업 간 운송 시너지가 크지 않을 것
- 글로벌 해운 시황 악화 시 포스코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