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주중대사, 노재헌
한·중 관계 복원 기조 속 ‘정·재계 연결고리’ 외교라인 등장
• 출생 : 1965년 11월 3일, 경상북도 대구시 출생
• 직업 : 법조인·외교관. 제15대 대한민국 주중국 대사(장 관급)
• 학력 : 경복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스탠퍼드대학교 정치학 석사, 조지타운대학교 법학 박사
• 경력
- 미국 로펌·변호사 활동
-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문화·외교 관련 민간 및 공공 활동
- 2025년 10월 제15대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로 임명
• 가족관계 : 부친은 제13대 대통령 노태우, 모친은 김옥숙 여사. 누나 노소영
한·중 외교 재정비의 최전선에
노재헌 신임 주중대사는 임명 직후부터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을 외교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최근 열린 한· 중 정상회담 등에서 양국간 전략적 협력 확대의 물꼬를 틀었다는 평가다. 그의 외교 데뷔는 재계·정치 경험이 적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북방외교 틀과 연계된 ‘친중’ 네트워크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과거 경력과 위상
학계·로펌·문화외교 분야를 두루 거친 그는 학사(경영), 석사(정치학), 박사(법학) 학위를 통해 복합적 전문성을 갖췄다. 서울대 → 스탠포드 → 조지타운이 라는 학력 경로는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을 상징한다. 한편, 민간 문화 기관 및 한중관계 플랫폼을 이끌며 외교와 문화융합의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력은 한국 외교가 에서 통상·문화·안보가 결합되는 복합적 현장에 그를 투입시킨 배경으로 해석된다.
과제와 평판
신임 주중대사가 직면한 과제는 명확하다. 중국의 전략· 경제적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이 주도할 외교 방향을 재확립해야 한다. 노 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실 용외교를 기반으로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했다”고 말했 다. 하지만 그의 임명에는 ‘정·재계 연결망 낙하산’이라는 비판 여론도 존재한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 처리·전직 대통령 비자금 논란 등이 걸림돌로 등장한다.
향후 전망
향후 노 대사의 행보는 두 축으로 귀결될 것이다. 첫째, 한·중 정상간 실질적 교류 확대 및 경제·기술 협력 강화 다. 그는 내년 두 차례 중국 방문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상외교 재가동을 예고했다. 둘째, 외교안보 복합현장에서 한국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이다. 북한·핵·안보 이슈 에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노대사의 문화·경제 복합 경험이 이러한 다면적 과제 해결에 주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