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그래프
이번에는 생산가능곡선의 내부와 외부, 즉 내부의 한 점과 외부의 한 점을 비교해 볼 것이다. 먼저 다음의 질문에 답해보자. 생산가능곡선에서 한 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그동안 생산요소를 투입하느니, 기울기가 어쩌니 이런저런 설명을 했으나, 결국 생산가능곡선은 생산량을 이어서 곡선으로 표시했을 뿐이다. 즉 생산가능곡선의 한 점은 생산량을 뜻한다.
그럼 위 그래프에서 A, B, C를 다음과 같이 구분하자. A는 ‘생산가능곡선 내부의 한 점’ B는 ‘생산가능곡선상의 한 점’ C는 ‘생산가능곡선 외부의 한 점’ 이런 식으로 말이다. 물론 A와 같이 생산가능곡선 내부의 점은 무수히 많을 것이며, B 역시 곡선을 따라 무수히 많은 점이 존재한다. C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서 B의 경우 ‘곡선 위의 한 점’이라고도 하지만 ‘곡선상의 한 점’이라는 표현에 익숙해지는 것을 권한다.)
A는 B에 비해 X재와 Y재의 생산량이 적다. 즉 주어진 생산요소를 가지고 B만큼 생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A밖에 생산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생산가능곡선 내부의 한 점은 비효율적 생산이 이뤄졌다고 해석한다. 구체적으로는 생산요소의 하나인 노동이 실업 상태가 있거나, 자본이 유휴 상태에 있다고 본다. 반면 B점, 즉 생산가능곡선 상의 한 점은 어디에서 생산하건 관계없이 효율적인 생산이 이뤄진다. 효율적이란 주어진 자원이 낭비 없이 생산에 잘 투입되었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C점은 생산가능곡선 바깥에 있으므로 주어진 생산요소로는 생산 불가능한 지점이다. 인구 증가나 기술 진보 등 외부적 요인이 있어야 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