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이 세상을 살린다.
라는 문장을 보았다.
다정함과 친절함은 뭐가 다를까 생각했다.
정을 주는 것은 마음 일부를 내어주는 것이고, 친절함은 사회생활에서나 필요한 것 아닌가.
친절하게 대하면 다정한 사람으로 보일까.
다정하게 말해주면 친절로 보일까.
친절의 반대말이 무례라면 다정함의 반대는 비정함일까.
친절하게 말해준 것이 사실 다정한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언제부터 알 수 있을까.
다정하게 말했던 것이 친절함일 뿐이었다는 걸 언제 깨달을까.
내가 배고플때 먹던 빵을 나눠주면 다정한 사람인가 친절한 사람인가.
나에게 친절했던 사람들이 오히려 가장 날 모욕할 떄
나에게 다정했던 사람들이 뒤돌아설 때
친절하고 다정했던 사람이 그 무엇도 아니었을 때
사람은 언제 무너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