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두고 '꽃밭에 있으면 꽃이 될 애'라고 말했었다는 걸 들었어.
네가 아니라면 누가 나를 그렇게 말해줬을까. 저 문장에 얼마나 많은 내 삶의 깊은 어둠이 우리의 비밀이 묻어있는지 누가 알 수 있을까.
꽃밭에 있으면 꽃이 될 텐데.
평생 그러지 못해서.
뼈가 저리도록, 사무치도록, 너와 함께 꽃밭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