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 의견임을 밝히며 일부 큐브는 만져보긴 하였으나 많이 돌려보지 않아 부정확한 후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리뷰는 큐브들에 대한 객관적인 줄 세우기가 아니며 본인의 핑거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큐브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상품의 구성품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으며 윤활법에 따라 큐브의 성능이나 회전감에 변화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다는 점 알아두고 글을 봐주면 감사하겠습니다.
* 핸드메이드 마그네틱 큐브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 편의상 단종 여부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 평가는 수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 이 큐브들에 대한 본인의 의견이 있다면 다른 분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뭐위 마그네틱 피라밍크스-너무 약한 자력
한때는 세계기록도 갈아치웠던 큐브입니다. 하지만 자력이 너무 약하고 너무 빠르다는 단점 때문에 그때도 고수들이 아니면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뭐... 쓸 이유가 없겠죠. 아직도 이 큐브는 흐물거립니다.
뭐위 메이룽M-완벽히 부족한 성능
가격이 저렴하다는 그것 하나로 구입할 큐브입니다. 꼭지와 다른 층이 따로 노는 절망적인 성능이 나옵니다. 영원히 스피드솔빙을 안 할 거면야 괜찮습니다만 그런 게 아니면 사지 마세요.
뭐위 웨이룽M-유일한 문제점마저 해결!
현 평균 세계기록 경신에 사용된 큐브이며 성능 자체는 현재 피라밍크스 중 가장 좋다고 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코어 내구도 이슈가 있었지만 현재는 해결된 상태로 가격에 문제가 없다면 1순위로 추천하는 큐브이며 그렇다고 가격이 비싼 편도 아닙니다.
뭐위 웨이룽 Maglev-너무 빠른데?
성능만 보면 웨이룽M과 같을 겁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스토퍼로 회전을 제어해야 했던 큐브인 피라밍크스와 큐브를 빠르게 하는 Maglev의 조합은 컨트롤 난이도를 미친 듯이 올렸습니다. 이런 게 좋다면야 사는 게 좋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위신 리틀매직M(구)-이제는 구할 수 없게 된 큐브
큐브난나 기준 7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성능은 그 어떠한 큐브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간 피라밍크스보다 고성능으로 느낄 정도였습니다. 꼭지가 상대적으로 자기 마음대로 돌아간다는 단점은 있지만 이건 컨트롤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꼭지 컨트롤을 잘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한 가지 문제는 위신 특유의 생산공법 변경과 함께 회전감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현시점에서 리틀매직M을 구입하더라도 제가 느꼈던 구형 큐브의 느낌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고성능이라는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습니다.
위신 황룽M-묻혔다...
현재 고성능으로 평가받는 큐브들을 만져보기 전 이 큐브를 만져봤을 때 벨1보다 더 좋은 피라밍크스라고 느껴졌습니다. 적당한 안정성과 자력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성능도 준수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고성능 큐브들과 비교를 해 보지는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최신의 리뷰 많은 큐브들도 많은데 굳이 리뷰도 없고 옛날에 나온 큐브를 구입하는 모험은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치이 엑스맨 벨1-이제는 놔주자
뭐위 마그네틱 피라밍크스가 빠르고 약한 자력이었다면 벨1은 그보다 좀 더 안정적이고 자력이 강합니다. 이 때문에 그 당시에는 뭐위 마그네틱보다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고 실제로 세계기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다른 큐브들이 어마어마하게 나온 이 시점에서 이걸 사기에는 성능이 좀 부족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마그네틱 피라밍크스가 리틀매직과 벨1인데 벨1의 성능은 확실히 조금은 부족합니다.
치이 MS-꼭지에는 자석이 있긴 하냐
정확하게는 치이 밈 피라밍크스M입니다. MS랑 동일한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활 때문인지는 몰라도 성능 자체도 조금 부족했고 무엇보다 꼭지를 돌리는 데 자석의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간 피라밍크스 인핸스드-가격만 비싸고 좀...
최고의 피라밍크스로 평가받는 큐브기도 하지만 제가 만져봤던 수많은 간 피라밍크스 중 리틀매직보다 좋다고 할 피라밍크스는 없었습니다. 비싼 가격에 비해 그만큼의 성능이 나오지 않는 게 간큐브 종특이긴 하죠. 그래도 성능 자체가 안 좋다고 할 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UV가 필요하다면 질러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얀 메가밍크스2M-작은 메가밍크스
현재는 PRO로 많이 넘어갔지만 아직도 기본 성능 자체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릿지는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없지만 작은 크기 때문에 굳이 릿지가 필요가 없는 느낌.
다얀 메가밍크스 PRO M-조금 더 빠른 다얀2M
작은 크기에서는 원탑의 평가를 받는 큐브이고 실제로 많은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다얀2M과는 로고 색만 다릅니다. 하지만 회전감은 조금 더 빠릅니다.
다얀 메가밍크스 PRO LM-큰 크기를 원할 때
위후2M보다는 살짝 더 작지만 그래도 큰 크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문제가 될 크기는 아닙니다. 다얀 PRO M과는 크기 차이만 있을 뿐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YJ 위후2M-크고 저렴한 큐브
9800원이라는 압도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재 메가밍크스 중 최상급으로 평가를 받고 있죠. 특유의 릿지 디자인은 저도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성능에서 딱히 부족하다고 느낄 부분은 없습니다.
YJ MGC-성능 자체는 괜찮아요. 근데...
마그네틱 메가밍크스 중 가장 큰 크기에 해당하는 큐브로 분명 성능은 좋은 큐브입니다. 그러나 국내 기준으로 판매처 감소로 인한 과한 가격 뻥튀기 때문에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큐브들에 비해 코너터닝이 잦은 편이고 사용한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가 위후2M으로 메인을 바꾼 것도 이 코너터닝 문제가 큽니다. 그리고 한 마디를 더 붙이자면 릿지가 있는 큐브들 중에서는 디자인이 가장 깔끔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치이 갤럭시2M-다얀이 죽어도 싫으면 사 보세요
최초의 자석 메가밍크스이자 현재 작은 크기의 메가밍크스 표준 크기를 만들어 낸 큐브입니다. 작은 크기의 메가밍크스를 원하면서도 갤럭시 특유의 릿지 디자인이 꼭 필요하다면 골라볼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만 개인적인 추천은 디자인을 포기하고 다얀2M을 사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도 크기 요소를 제외하면 2LM보다 좀 더 나은 듯?
치이 갤럭시2LM-더 크고 자력이 약한 2M
갤럭시2M의 크기를 키운 버전입니다만 왜인지 자력이 약해졌습니다. 덤으로 큐브가 꽤 무거운 편이기도 합니다. 다른 큐브들 많으니 굳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역시나 갤럭시 특유의 릿지 디자인이 필요하다면 골라보세요.
간 메가밍크스-괜찮은데 안 괜찮음
디자인이 매우 깔끔하고 성능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크기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편이며 무광 특유의 부드러워 보이는 외관이 특징입니다. 릿지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과하게 비싸며 자력이 강한 편이라 스피드솔빙에서는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거 살 바에 위후2M, 다얀2M에 윤활유까지 종류별로 사는 게 합리적입니다.
간 메가밍크스 V2 maglev-작은 크기 최강?
다얀2M과 동일한 크기가 색상이 좀 더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칙칙한 편이고 위후나 다얀과 색감이 좀 달라 초반에 적응이 어려울 수 있지만 성능은 매우 좋습니다. 부드럽게 돌아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가격이 너무 비싼 게 흠.
YJ MGC-그냥 원탑
돌리다가 뒤틀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유연하고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스퀘어-1입니다. 이와 같은 성능을 보여주는 스퀘어-1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장력은 조이면 그만이고 사실 뒤틀림을 감안해도 사용가치는 충분합니다.
치이 엑스맨 볼트2M-구식
MGC 이전에 원탑이었던 큐브입니다. 그만큼 코너컷팅 각도 등에서 조금은 떨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죽어도 MGC는 안 쓸 거다 하면 모르겠지만 딱히 싼 편인 큐브도 아니고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뭐위 RS 스큐브-싸게 좋은 큐브를 살 거라면
큐브가 왠지 둥글둥글하게 귀여운 느낌을 주는 큐브입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면서도 성능도 괜찮습니다. 꽤나 안정적인 느낌을 받아 제가 쓴다면 간 스큐브보다 이걸 사용할 것 같습니다만 느리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죠.
간 스큐브 인핸스드-너무 좋아서 오히려 못 쓰겠음
성능만 보면? 원탑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오히려 너무 잘 돌아가는 게 단점처럼 느껴질 정도로 잘 돌아가며 성능 자체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만 인핸스드가 아닌 것을 구입하겠다면 저는 말리겠습니다. 그나마 코어자석도 없다면 컨트롤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치이 엑스맨 윙이-구식
마그네틱 큐브 초창기 큐브입니다.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그냥 쓰기는 아직도 나쁘지는 않지만 구식인 만큼 성능이 확실히 떨어지죠.
치이 엑스맨 윙이2-조금 애매한?
윙이의 후속작입니다. 전반적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으나 성능은 간 스큐브가 나은 것 같고 가격은 RS가 저렴해서 그 사이 어딘가에 애매하게 걸쳐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윙이 특유의 오목한 디자인이 필요하다면 이 큐브가 최선의 선택이 될 겁니다.
치이 클락-스피드솔빙용은 사실 이게 정답
성능 원탑.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울 겁니다. 단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그 외에 다른 선택지가 딱히 존재하는 것도 아니니 가격 가지고 뭐라 하기도 어렵네요. 블랙 화이트의 대비가 잘 된다는 것 또한 저는 추가점수를 주고 싶고요.
셩쇼우 클락-저가형의 한계
개인적으로는 저평가가 심한 큐브라고 봅니다. 그냥 쓰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단 치이 클락에 비해서는 부족한 성능이 맞고 핀이 너무 두꺼워서 눌렀는데 누르지 않은 듯한 느낌이 나는 점도 감점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