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 업무 Tip

3년간 교무 업무를 경험 해 보다.

by 차돌쌤

학교에서 관리자도 아닌 듯, 교사도 아닌 듯한 위치에 계신 분이 교무부장 선생님이다. 하지만, 교무부장은 교사라고 주장하고 싶다. 따라서, 업무 진행할 때 항상 교사의 처지에서 의견을 제안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한다.


교무부장 선생님 하면 어떤 선배 교사가 생각나는가?

교무부장 선생님 하면 일을 만드는 자, 교장 선생님의 대변인, 수업을 적게 하는 자, 행사 진행 요원, 선생님들을 위해 싸워 줄 수 있는 자, 민원 처리 담당, 학부모 담당, 무엇인지 모르지만 엄청나게 바쁜 자 등으로 생각이 난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서는 승진을 준비하는 선생님 외에는 교무 업무를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나도 교무 업무를 하리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2020년 학교 만기가 되어 학교를 이동하게 되었다. 집 근처의 학교를 살펴보니, 2년 정도 근무하다가 다시 현재 근무하는 학교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그 이유는? 차돌쌤만의 로망이 있어서이다. 초등교사의 가장 장점 중의 하나는 자녀와 같은 학교에 근무해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몇 해 전 사립고등학교 교무부장 선생님의 자녀 성적 비리로 약간의 눈치는 있지만, 직접적인 자녀에 대한 평가자가 되지 않는다면, 아직은 같은 학교에 머물러도 크게 접촉이 되지 않는다.


첫째는 6년, 둘째는 4년, 셋째는 1년 현재 근무하는 학교에서 함께 있던 터라, 막내도 다시 함께 있고 싶어 2년 뒤 돌아오면 3년은 함께 머무를 수 있으리라 추측하였다.

따라서, 집 근처에 있는 여러 초등학교 중에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학교로 전근 신청을 내었다. 그 학교는 선생님들의 선호도가 제일 낮은 지역의 학교였기에 이동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었다.

선생님들도 인간인지라, 본인의 입자에서 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이 있다. 승진을 준비하는 선생님들은 점수를 받을 수 학교로, 자녀가 있는 선생님들은 복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학교로, 집과 거리가 가까운 학교로, 학교장의 운영이 덜 빡빡한 학교로,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서 업무를 적게 할 학교로, 학부모님들의 민원이 덜 들어오는 학교로, 학생들의 학습 태도가 좋은 학교로, 행사를 덜 하는 학교로, 이동할 때 여러 가지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학교는 비선호 학교 중 비선호 학교였다. 따라서 몇 년간 희망서를 그 학교에 지원해서 온 교사는 내가 유일했다. 일반적으로 이동 인사서류는 12월 제출하고, 1월 말에 타시군 인사 발표가, 2월 중순에 관내 인사 발표가 난다.


2월 초 지원한 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전화가 왔다. 선생님 우리 학교를 희망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본교에는 선생님의 경력이 모두 낮습니다. (왜? 경력 선생님들은 희망하지 않기 때문에 경력이 낮은 선생님들이 발령이 났다.)


따라서, 선생님께서 교무 부장을 맡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나도 대략 예상을 하고 있었고, 나의 성향상 거부를 하지 못하는 수용성이 큰 사람인지라, 수락하였다.

이렇게 되어, 차돌쌤이 교무 업무를 3년간 맡게 되었다.


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생각하였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일까?

어떻게 하면 선생님들께 부담이 덜 될까?

어떻게 하면 내가 편할까?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반복적으로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예전에 경험했던 일들을 되새겨 보았다.

새 학년 준비기간이 되어, 그 학교를 처음 방문하였다.

낯선 교무실에 입실하는 순간, ‘아~’하는 탄성이 나올 뻔했다.

교무실 책상 위에 무수히 올려져 있는 서류 더미와, 뜯지 않은 택배들로 교무실 안과 밖이 가득하였다.

그리고 선생님들은 서로 인사할 겨를도 없이 무엇인가를 정리하며 출력하기를 반복하고 계셨다.

이것이 그 학교의 현실이었다.


새 학년 준비기간이었지만, 전년도에 여러 가지 사무 행정이 덜 마무리 되어 정신이 없던 것이다. 책상에서 열심히 정리하고 계신 대부분 선생님은 다른 학교 발령이 난 상태였지만, 떠나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었다.

이동 가시는 기존 교무부장 선생님께서 인수인계해 주셨다. 무슨 말씀을 하는지 정신없이 말씀하는데,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느낌으로 ‘얼른 내 업무를 가져가 주세요. 전 이만 이곳을 벗어나고 싶습니다.’라는 음성이 들리는 듯했다. “그냥 1년이 너무나 바쁘다.”라는 말씀만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손에 들려진 빼곡한 인수인계서만 남았다.


우선 학교를 둘러보았다.

체육 창고가 있어 문을 열었는데, 역시 그곳은 교구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들과 교구들이 사이좋게 섞여 있었다. 사진을 찍어 두지 않은 것이 안타깝지만, 그대로 문을 닫고 열쇠로 잠가 버리고 싶었다. 누가 봐도, 쓰레기 창고였다.

나에게 주어진 업무 분장은

3~5학년 체육 수업과 영어 수업이었다.

(그해 다행히 6학년이 없었다.)

영어 수업을 위해 교과서를 확인하였는데, 글쎄 5,6학년 교과서의 출판사와 3,4학년 교과서의 출판사가 달랐다. 왜? 이렇게 구성했는지 궁금하지만, 애써 확인해도 결과는 그대로이기에 다음 해에 같은 출판사로 변경하였다. (1년 동안 출판사가 달라 학년별로 수업 연계하는 것이 힘들고, 수업 준비도 힘들었다.)

그리고

체육 수업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보았다.

작년까지

예쁜 운동장과 5학년 교실을 수업할 때마다 책상과 걸상을 꺼내어 공간을 마련한 후 수업했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듣고 약간 정신이 혼미해졌다.

이것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 끝에 5학년 선생님께 나의 제안을 말씀드렸다.

“선생님, 체육 수업할 때마다, 책상과 걸상을 들어내실래요? 아님, 작은 교실이 있는데 교실을 옮기실래요?”

다행히 학습 준비물로 사용 중인 정식 교실보다 작은 교실이 있어 의견을 제시하였다.

선생님의 대답은 “yes”였다.

그리고

교장 선생님께 찾아 가서 말씀을 드렸다.

“교장 선생님, 운동장에서 수업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미세먼지, 우천 시, 더위, 추위로 인해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모두 하기 힘듭니다. 작년에는 5학년 교실에서 책상과 걸상을 수업할 때마다 이동하여 이용하였다고 하는데, 그것은 참으로 비효율적이라, 5학년 선생님께 양해를 드려, 교실을 옮기는 것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도 되겠습니까?”

교장 선생님께서는 갸우뚱 하면서 허락해 주셨다.

(작년도 말없이 잘했는데, 인제 와서 왜 이렇게 소란이지 하는 눈빛을 보내었지만, 못 본 척하였다.)

그리고 의견 한 가지를 더 제시하였다.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은 위험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교실 안 주위에 안전 보호대를 부착하고, 바닥에는 안전 매트를 깔고 싶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잠시 멈칫하시고, 행정실장님을 불러 주셨다. 예산을 확인한 결과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우선 가장 시급한 바닥에 깔 수 있는 안전 매트를 100만 원어치 구매하였다.

파란색 조립형 매트 12mm 00장을 구매하여 바닥에 설치하였다. 물론 학교 주사님과 나와 둘이 함께 설치하였다. 교사의 업무는 3d인 것을 확인하여 주었다. 그렇게 설치한 매트는 그 학교의 다목적관이 구축되기까지 5년을 사용하였다. 100만 원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교의 작은 행사나, 학생들 놀이터로 최애 장소가 되었다. (매트 위에 이름이라도 적어 놀걸 그랬다.)

예쁜 운동장

교직 생활 중 그렇게 예쁜 운동장은 앞으로 볼 수 없을 것이다.

인위적이지도 않고,

깨끗한 모래와 주위에 그늘을 선사 해주는 오래된 고목,

그리고 아이들이 쉴 수 있는 정자,

운동장 옆에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토끼와 닭들이 살고 있어, 작은 학교 예쁜 운동장의 묘미를 더 깊게 해주었다.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하면, 예전에 영화 중 ‘선생 김봉두’가 된 기분이었다.

운동화를 벗어도 다치지 않을 정도로 모래가 부드럽고, 상쾌한 공기가 항상 존재하는 운동장, 외부와는 완전히 차단되어 어떤 활동을 해도 안정한 운동장, 지금도 그 운동장이 제일 보고 싶다. 3년간 학생들과 여러 활동을 하였는데, 그곳이 그리운 것을 보면, 나도 이제 나이를 먹는 것 같다.

그러나,

쓰레기 교구 창고를 어찌할까?

모든 쓰레기와 교구들을 운동장으로 옮겼다.

이때는 학생들의 도움을 받았다.

펼쳐 놓으니, 예쁜 운동장의 반을 차지 하였다.

교실과 특별실을 돌아다니면서, 돌아다니는 체육과 놀이에 관련된 교구들도 운동장으로 가져왔다.

그중 이용할 수 없는 쓰레기?, 교구? 등을 과감하게 버렸다.

그리고 남은 교구들을 활동별로 정리하였다.

그러나 넣어 둘 공간이 없었다.

또 다시,

교장 선생님께 진중한 얼굴로 이러이러해서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예산을 마련해 주셨다.

내가 제일 교구용 상자 중 좋아하는 것 중 바퀴 달린 노란색 플라스틱 상자를 구매하였다. 바퀴 있는 것을 구매한 이유는 운동장으로 옮기기 편할 듯하였다. 그리고 활동별로 교구들을 담으니, 플라스틱 상자를 바닥에 놓으니, 15~20개 정도가 되었다. 참고로, 바퀴 달린 노란색 플라스틱 상자에 학생들을 태워 서로 밀어주는 활동을 하면, 학생들은 너무 재미있어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렇게 체육 수업 및 영어 수업 준비를 마무리하고, 업무를 살펴보았다.

새 학기 준비기간의 상황을 위에서 기술하였듯이, 정리 안된 파일들이 컴퓨터 바탕화면에 가득하였다.

바탕화면의 자료들을 행사 유형별과 계절별로 정리하려고 몇 시간 동안 노력을 하였으나, 결과적은 ‘바탕화면 작년 자료’ 폴더를 만들어 정리하는 것 없이 넣어 두고, 마음속에서 비웠다. (자료가 없는 것으로,) 사실 바탕화면에 넣은 자료들은 다시 찾아 보는 일은 거의 없다.

업무관리시스템에 기존의 교무부장님 성함과 기간을 설정하여 조회한 후 목록을 내려받았다. 1년 동안 무엇을 하였는지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살펴보았다.

무엇인가에 쫓기듯이 정신없이 보낸 흔적이 가득하다.


일반적으로 교무부장의 업무는

교무 기획이라는 큰 주제 아래

학교행사 및 시정 운영, 월중 교육 및 휴가 계획 수립, 학급편성, 의무 취학, 워크아웃, 보도자료, 학교평가, 학교설명회, 학부모 교육, 실적보고회, 보결 관리, 기타 타 부서에 속하지 않는 업무 등을 처리한다.

가장 일반적인 업무를 월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교무 업무 중 보이지 않고, 기술할 수 없는 업무는 아래 내용에 몇 배가 된다. 아래 내용은 극히 일부임.)

월별 교무 업무.jpg

3년 동안 교무 업무를 담당하면서,

교장 선생님과 교사와의 의견이 맞지 않으면, 중간 지점에서 해결하려 노력하였다.

교무 업무는 어떤 방향에서 보는가에 따라,

관리자가 섭섭하게 여길 수 있고,

동료 교사들이 섭섭하게 여길 수 있다.

따라서, 잘 해야 본전인 자리이기에 그 자리에서 벗어나기 전까지는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다행히 내가 3년간 근무하는 기간에는 큰 마찰도 없었으며, 보수적인 학교현장에서 좀 더 열린 사고 속에 학교의 행사를 지원할 수 있었다.


교무 업무 Tip

교무 업무를 맡기 전에 먼저 연구 업무를 경험하는 것이 좋다. 학교 현장의 소프트웨어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연구 업무는 모든 행사에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학교 교육과정을 제대로 알면 내실 있는 학교 운영을 할 수 있다.


교무부장과 연구부장은 한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먼저 의견을 하나로 일치한 후 회의나 안내해야 한다. 따라서, 서로 의견이 잘 맞는 동료 교사가 한 팀이 되는 것은 선생님들이나 학교에 복이다.

교무는 관리자보다는 교사의 처지에서 본 행사가 교육적인지, 교사에게는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진행해야 한다. (간혹 본인이 관리자인 줄 알고 착각하는 교무부장님이 계신다.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교장 선생님께서 제안하는 것은 우선으로 수용해야 한다. 교장 선생님께서 제안하는 것은 실제로 명령과 가깝기 때문이고, 대부분 진행하고 싶은 것이 많다. 따라서, 진행 여부에 상관없이 무조건 수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며칠을 고민한 뒤, 그 행사가 학교 상황이나, 교사들의 반발이 심하다면, 다시 찾아가 정중하게 말씀을 드리면, 대부분의 교장 선생님께서는 이해해 주신다. 결론은, 처음부터 ‘안 됩니다’라고 표현하면, 답 없는 전쟁에 빠질 수 있다. 관리자와의 관계에서 있어, 우선 수용, 차후 의견 제시가 답이다. 이러한 과정을 지키지 않아, 사이가 틀어진,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을 본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동료 교사와의 관계는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해 두어야 한다. 따라서, 학기 초 먼저 선생님들께 다가가서,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 두어야 한다. 이는 행사를 진행할 때 도움도 받고, 갈등이 발생하면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일상적인 시간 속에 관계를 깊게 해 놓는 것이 추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선생님의 개인적인 문제들을 먼저 파악한 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원할 방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행정실 직원들과의 관계 형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 수시로 행정실을 방문해서, 친숙한 관계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 학교에서 갈등의 최고조는 교사와 행정실 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사전에 그들과 좋은 친밀감은 문제 발생을 미리 막을 수 있다. 학교에서 간식을 나눠 먹게 되면, 우선 행정실을 챙기고, 모임을 할 때도 의견을 먼저 물어보면, 관계 형성에 좋다. 학교라는 현장은 학생과 교사 중심으로 모든 것인 진행되기 때문에, 그 외 집단은 소외된다고 의도치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아서, 갈등이 시작된다고 생각된다.


근무하는 학교가 규모가 있는 학교라면, 부장 선생님들과 항상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야 있어야 한다. 앞에서 거론 했듯이 연구와는 단짝이고, 다른 부장 선생님과는 한 팀으로서 상호 보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교무의 업무는 여러 업무와 항상 관련되어 있다. 직접적인 교무 업무가 아니라고 해서, 다른 부서의 업무를 모른척하면, 차후 큰일을 치르게 된다. 따라서, 선생님께서 처리하기 어려운 것이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교무 업무를 뒤로하더라도 우선 지원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선배 선생님들을 잘 섬겨야 한다. 선배 선생님들은 많은 경험이 있기에 문제의 답을 대부분 알고 계신다. 따라서, 항상 먼저 인사하고, 어른을 대하듯이 섬겨야 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선배 교사로 보기보다는 단지 나이 많은 교사로 보는 시선이 있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확신한다. 학교라는 곳은 생물과 같은 곳이다. 학생의 문제, 학부모의 문제, 교사와 교사의 문제, 교사와 행정직의 문제, 교사와 관리자의 문제 등 항상 문제를 안고 있는 곳이기에 선배 선생님들의 조언은 꼭 필요하다.


학교에 근무하는 구성원은 다양하다. 특히 안 보이는 곳에서 학생들을 위해 일하시는 배움터 지킴이, 청소하시는 분, 문단 속하시는 분, 급식실에 조리하시는 분, 운전하시는 분 등이 계신다. 교무라는 자리는 행사 진행요원이 아니므로, 전체적인 안목을 가지고, 놓치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 그렇다고 큰 의무감을 가지고 접근 하기보다는 학기 초 드러나지 않는 분들께 음료수 하나라도 드리고, 계속하여 인사를 드리는 것이 분명 필요하다. 경험상 1년에 한 번은 그분들께 도움을 받을 일 생긴다. 특히, 급식하시는 분들께 학기 초 음료수라도 하나 가져다드리면, 식판에 음식의 질과 양이 달라 짐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학년도 학교별 목적사업 현황을 조사하여 가지고 있는 것이 편하다. 간혹 선생님이 놓치는 경우와 유사한 행사를 할 때 함께 진행하면, 업무의 양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목적사헙 현황.PNG

학교평가 계획은 초·중등교육법[법률] 제9조 제2항 등에 따른다.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육활동, 교육 성과(평가 지표: 공통지표 10개, 자율지표 10개) 등으로 계획하는데 학기 초 연구부장의 학교교육계획이 수립 후 그 내용을 근거로 작성하면, 운영과 실적을 작성할 때 효율적이다. 특히, 연구부장과 반드시 의논을 마친 후 타 부서의 부장에게 연수를 실시하여야 한다.


학교별로 장학금 지급처리 업무로 간혹 갈등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장학금 업무는 업무 분장에 명시해 두는 것이 편하다. 졸업 관련: 6학년 부장, 입학 관련: 1학년 부장, 그 외: 교무부장 등으로 명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차돌쌤이 교무부장일 때는 웬만한 장학금 처리는 교무부에서 처리하였다. 담임을 맡고 있는 선생님께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가는 업무 중 하나가 장학금 지급이다.


장학금 지급 절차(일반적이지 않을 수 있음): 장학금 대상자 선발 기준 마련→추천 및 신청 접수→위원회 개최→대상자 선정→장학금 지급→지급 내역 기록→결과 보고


학부모회 학교 참여 지원 사업 추진계획은 담당자 혹은 교무부에서 기획한다. 아무리 담당자가 있어도 이 업무 또한 교무부장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다. 계획부터 결산보고까지 학교에서 추진되기 때문에, 담당 선생님께서 학부모를 상대하고, 회계 정산까지 하는 것은 부담되기 때문이다. 담당자가 있어도 이 또한 보이지 않는 교무부의 업무 중의 하나이다.


가정통신문은 될 수 있으면 종이보다는 문자나 홈페이지를 이용해 배포하는 것이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으며, 모든 부서의 가정통신문을 확인해 두는 것이 편하다. 꼭, 전화로 가정통신문의 내용을 문의하는 학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간혹 교장 선생님께서 교무부장에게 통신문에 대한 의견을 묻거나 제시할 때가 있는데 내용 파악이 안 된 경우는 하늘이 노랗게 변하기 때문이다.


교무부의 업무 중 비중이 있는 것은 학기별 학교설명회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학교설명회를 1년에 1회로 간소화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반가운 소식인 듯하다. 일반적으로 1학기 학교설명회는 학부모 공개수업을 병행하기도 한다. 설명회 전: 계획 수립, 안내장 발송, 현수막 준비 및 설치, 방송 장비 점검(마이크, 의식가 준비, 행사 동영상), 학부모 연수 자료 준비, 외부 강의가 필요하면 강사 섭외, 설명회 당일: 학부모용 실내화 준비, 등록부, 과정안, 사진 촬영, PPT 등이다.


< 설명회 순서 >

① 개식사(사회자: 교무부장)

② 국민의례: 국기에 경례 / 애국가 제창(1절)

③ 동영상 상영(학교 활동을 영상으로 보여 줌)

④ 교사 소개(교감 선생님)

⑤ 위촉장 수여(교장 선생님)

(예, 학교 규칙 제개졍위원회, 학교폭력 전담 기구 위원 등)

⑥ 인사 말씀(교장 선생님)

⑦ 학교교육계획 발표(연구부장)

⑧ 특강(예, 학교폭력 예방 교육)

⑨ 학부모 조직(교무부장)

⑩ 학부모 연수(업무 담당자)

⑪ 폐식사(사회자: 교무부장) 및 기념사진 촬영

⑫ 공개수업 참관 및 담임과의 만남(각 교실)


※ 학부모 연수 내용: 장애인식개선교육, 흡연예방교육, 정보통신윤리교육, 개인정보보호, 공교육정상화 및 선행교육 근절, 교권보호, 사교육비경감,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예방, 과정중심평가, 학교폭력예방 교육, 기초학력, 출결 외 교외 체험학습 등


보결 수업 수당 개정 및 심의, 학교운영위원회 지원, 간담회 기안, 학교 단체 지원, 봉사활동 관리, 친목회 지원, 병가나 휴직 선생님 지원, 결재권은 없으나 복무 확인, 성과금 규정 및 협의 지원 등 그 외 교무부장의 업무는 광범위하여 기록이 어렵다.


그 외 교무 업무를 위한 Tip

< 신입생 입학 업무 >

① 11월 입학 기일과 통학구역 통보

② 12월 취학 명단 접수

③ 1~2월 예비 소집 및 의무교육 관리위원회 심의 후 학부모 통보

④ 3월 입학식, 미입학 아동 및 취학면제(유예)자 통보


< 예비 소집일 행정 사항 >

① 취학 통지서 수합 및 각종 서류 배부

※ 예비 소집 당일 건강상 또는 기타 이유로 불참하는 경우 유선상으로 확인 후 별도 수합 및 배부

② 취학 유예 및 면제 학생 파악

③ 예비 소집 미지참 학생 소재 파악


< 예비 소집일 각종 서류 >

① 기초조사서 1부.

② 입학 안내장(신입생 예비 소집) 1부.

③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관한 일괄동의서 1부.

④ 예비 소집 참여 등록부 1부.

⑤ 교육 급여 및 교육비 지원 사업 가정통신문 1부.

⑥ 스쿨뱅킹 자동납부 신청서 1부.

⑦ 스쿨뱅킹 출금 동의서 1부.

⑧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 사업 안내문 1부.


< 입학식 >

① 신입생 입장

② 개식사(교감 선생님)

③ 국민의례: 국기에 경례 / 애국가 제창(1절)

④ 입학허가 선언: 초·중등교육법 12조(교장 선생님)

⑤ 담임 발표(교감 선생님)

⑥ 입학 장학금 수여 및 선물 증정(교장 선생님)

⑦ 환영사(교장 선생님)

⑧ 꽃다발 증정(교장 선생님)

⑨ 폐식사 및 기념사진 촬영

⑩ 담임 선생님과의 만남(대체로 교실에서 실시함)


< 월중 계획 및 교무통신 >

월중 계획 양식과 교무통신 양식은 유사한 것으로 작성하는 것이 편하다.

이유: 월중 계획의 자료를 교무통신에 붙여 넣어 작성하면 업무가 수월하다.

교무 업무는 모든 교원의 복무를 파악하는 것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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