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대별 유치관리법, 양육자와 함께하는 양치법, 주의사항까지!
유치는 아이가 음식을 먹고, 말을 하고, 영구치가 올바르게 나오도록 인도하는 중요한 역할이에요. 어차피 빠질 유치니까 대충 관리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유치기부터 치아의 배열을 바로 잡아줘야 영구치가 똑바로 나오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요.
치아가 나기 이전부터 입안을 닦아줘야 양치질에 빨리 적응해요. 생후 3~4개월부터 가제수건에 끓인 물이나 생수를 묻혀 30초 정도 입안을 가볍게 닦거나 두드려주세요.
유치가 나기 시작하므로 실리콘 소재의 핑거 칫솔을 이용해 치아를 닦아요. 실리콘 칫솔은 일반 칫솔보다 모의 굵기가 두껍지만 감촉이 부드러워 사용 하기 적당해요. 물이나 유아용 액상 치약을 조금 묻혀 여러 번 칫솔질해줘요. 또는 검지에 가제수건이나 구강 티슈를 말고 물을 묻혀 닦아줘요. 치아의 앞과 안쪽뿐 아니라 혀, 볼 안쪽, 잇몸의 점막까지 골고루 닦아요. 치약을 사용할 경우 한 번 더 닦아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요.
앞니, 송곳니, 어금니가 나고 어금니의 홈에 음식물이 끼어 충치가 생기기 쉬워요. 어린이용 칫솔로 치아를 닦는데 독립심이 강해지는 시기라 혼자 하고 싶어 한다면 먼저 양육자가 양치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 닦는 요령을 알려줘야 해요. 관리하기 어려운 어금니는 마무리 단계에서 아이를 무릎에 눕히고 다시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어금니 사이에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시기예요. 양치 마지막 단계에서 양쪽 손에 30cm 길이의 치실을 감아 2~3cm 거리를 두고 잡은 후 치아 사이에 어 넣어 두세 번 쓸어주세요. 유아용 치약을 사용하되 인공색소 함유가 됐는지, 감미료 성분을 확인은 필수! 치약은 만 3세 미만의 경우 쌀알만큼, 만 3~6세는 콩알만큼 묻혀 사용하세요.
아이의 입속을 들여다보기 쉽도록 다리 사이에 아이를 눕히세요. 치아 사이와 구석까지 칫솔모가 닿도록 칫솔을 기울여 살살 닦아주세요.
왼쪽 위 어금니부터 시작해 왼쪽 아래, 오른쪽 아래, 오른쪽 위 어금니, 위쪽 앞니 바깥과 안쪽, 아래쪽 앞니 바깥과 안쪽 순서로 닦으세요.
위쪽 앞니는 검지로 윗입술을 올려 잘 보이게 한 뒤, 아래쪽 앞 니는 검지로 아랫입술을 내리고 중지로 턱을 눌러 위아래로 쓸어내리듯 닦으세요. 앞 니 안쪽은 칫솔을 세워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닦고 어금니의 경우 씹는 부분을 앞뒤로 칫솔질하세요. 혀를 2~3회 닦으며 마무리하면 끝!
Tip - 아이의 칫솔 선택 조건
-칫솔의 머리 부분이 둥글어야 해요.
-칫솔 머리의 크기가 검지의 첫마디보다 약간 작아야 해요.
-칫솔모는 짧고 촘촘하며 손등에 문질을 때 아프지 않아야 해요.
-목구멍을 찌르지 않게 하는 지지대가 있어야 해요.
먼저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당분 섭취 횟수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해요. 올바른 식이습관을 들여 당 성분이 치아에 오래 닿아 충치가 발생하지 않게 해야겠죠? 예로 입에 밥을 넣고 오래 물고 있어도 쌀 속의 당분으로 충치가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유치가 자랄 때부터는 정기적인 불소도포를 하고 두 번째 어금니가 나온 후부터는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필수! 양육자는 수시로 아이의 치아를 점검하고 충치가 생겼다면 빠르게 치과를 찾아야 해요.
충치가 있는 양육자가 아이에게 뽀뽀를 하면 입으로 충치균이 전염될 수 있어요. 특히 아이가 어릴 때 질긴 음식을 양육자가 입으로 잘라서 주거나 같은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도 충치균을 옮기는 거죠. 아이의 치아 건강을 위해 양육자도 충치 치료를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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