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연은 목적이 아니라, 마음에서 자란다.

어쩌다 보니 사장이 될 것 같다.

by 제이그릿

어쩌다 보니, 사장이 될 것 같다.


사업이라는 영역은 늘 마음속에 있었지만,

이렇게 불쑥 기회가 내 앞에 놓일 줄은 몰랐다.

비록 1인기업이지만, 늘 ‘나의 사업’이라

생각하며 일해왔다.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나의 일로 진심을 담아왔고,

그 진심이 선순환을 만들어 또 다른

기회를 열어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선순환 속에서 나는

꾸준히 작업을 이어왔다.


그 본질은 어디서든 같지 않을까.

남을 위하는 이타적인 마음.


그것이 왜 선순환을 내는지 말이다.

그래서 조금 더 용기를 내보려 한다.


문득 떠오른다.

최근 나의 가슴을 쿵 치고 간 또 다른 계획.

3040 엄마들의 크루를 만드는 것,

더 나아가 육아도 일도 함께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

그래서 작게나마 아주 소규모의 커뮤니티도

생각해보고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번이 그 실행을 위한

밑바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관련 아이디어와 운영 계획이 끊임없이

떠오른다.

걱정과 불안 사이, 한편엔 분명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자리하고 있다.

걱정과 불안은 완벽히 잠재울 수는 없으나,

끌어당김을 믿어보자.


진심은 진심으로 전달된다.

혹, 실패할 수도 있지만 그 또한 과정이 될 테니.


그리고, 나의 이 모든 고군분투의 과정과

민낯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어느 순간 책으로도 담아보는 날을 상상해 본다.

설렘으로.


그러려면,

공부와 실전은 필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던져보자!!


사진: Unsplash의 Adam Juman


번외로.

이번 기회에 주변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니, 분야별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분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사뭇 놀랐다.

30년 이상 고급 외식업체에서 현장을 지켜온 소장님,

강동구에서 헬스산업 분야를 정직하게 이끌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분,

그리고 프랜차이즈가 궁금하다면 기꺼이 조언을 건넬 수 있는 전문가까지.

곁을 둘러보니,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걸어온 사람들이 있었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새삼 사람의 귀함과 감사함이 밀려왔다.

나는 무언가 목적을 두고 사람과 인연을 쌓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의도가 엿보이는 관계에는 쉽게 마음이 닫히는 편이다.


다만, 소중하게 이어온 인연들 속에서

이렇게 든든함을 느끼고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온다는 것.

그 사실이, 나를 묘하게 울렸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 역시, 어떤 한 분야에서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혹은 지금이라도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나를 내어주어야겠다고.


좋은 인연은 목적이 아니라

마음에서 자라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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