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멘티가 내게 준 성장의 이유

우리는 서로를 통해 완성되어 간다

by 제이그릿


나를 ‘멘토’라 부르는 고마운 멘티가 있다.

사실, 그 자격이 있는 걸까 싶은 마음이

한편에 든다.


그러면서도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으로

그 친구에게 시작을 떠올리게 하는

영감이 되고 싶다.


바로 어제, 나는 예정에 없던

‘어쩌다 사장이 되었다’는 서두로 글을 썼다.

좋은 인연은 목적이 아니라,

마음에서 자란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나를 응원한다는 멘티 덕분에

나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스며들었다.


그 마음을, 멘티는 알고 있을까.

이렇듯, 우리는 늘 서로의 마음을

조용히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오고,

나쁜 일이 있으면 곧 좋은 일이 찾아온다.

완벽히 좋은 일도, 완벽히 나쁜 일도

사실 이 세상엔 없다.


그리고 이렇게, 누군가를 멘토라 불러주는

한 사람 덕분에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그 감사함 덕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이 묘한 마음.

잊지 말자.

우리는 모두 상호 교류,

소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이 순간,

문득 스치는 생각 하나가 나를 설레게 만든다.

꾸준히 나아가 정말,

내가 당당히 멘토다운 모습을 갖췄다고

믿는 그날,

나의 단 한 명 멘티에게 꼭 말해주어야지.

고마운 멘티 덕분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그리고 따뜻하게 안아주어야지.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지고 행복해진다.


왜일까,

그 감정이 이렇게 생생하게 떠오르는 건.

의도한 시각화가 아닌데도.

그저, 이 감정을 있는 그대로 오래 느껴본다.


우리는 서로를 통해 스스로 완성되어 간다.



사진: Unsplash의 Adam J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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