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바이크 여행
​OFFROAD vol. 1

North India.

by eddie yoo

프롤로그


바이크를 타기 시작한 게 아마 7,8년은 되었다.

친한 친구들이 모여 타기 시작하면서 홍대, 일산, 자유로 등을 밤이슬을 맞으며 날이 밝을 때까지

달리고 또 달렸다. 그리고 낄낄거리며 노닥거리며 놀았다.

그리고 그때 함께 달리던 친구들은 다 자기들의 삶 속에서 또 다른 무리를 지어 달리고 있을 것이다.

그 이후에도, 나도 계속해서 달렸다.


2015년 첫해가 밝은 새벽에 인적이 한산한 새벽 공기를 가르며 나는 바이크를 타고 거리로 나왔다.

달리고 싶었다. 친구들도 보고 싶고. 명절 때면 더 외로워지는 것은 왜일까?

한참을 달리다 보니 팔당댐 까지 왔다. 새벽 이슬을 머금은 안개가 자욱했다.

내 바이크는 그 사이를 가로지르며 달렸다. 입을 벌렸다. 안개가 입속으로 들어 왔다.

새벽 안개의 맛은 담배 맛보다 밍밍하다.



OFFROAD INDIA Vol.1

The Adventure.

히말라야 여행기

제 1화

여행을 준비하며

나는 바이크로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
여행지를 찾아 운행수단으로 바이크를 타고 가는지

바이크가 좋아 경치 좋은 여행지를 찾아다니는 지는 아직 모르겠다.
작년에 지인들과 15일간 일본을 오토바이로 여행을 하였다.


올해 <히말라야> 여행을 다시 계획하였다.
일정은 40일간.
인원 3명.
코스는
북인도로 들어가서 히말라야를 여행하는 거였다.
히말라야를 가는 코스는 네팔, 중국을 경유하여 갈 수도 있지만

인도를 선택한 이유는 델리에서 오토바이를 구입하여 가야 하기 때문이었다.

뉴델리 - 마날리 - 라닥 - 판공초 - 누브라벨리 -

라닥 - 스기나가 - 잠무- 뉴델리 일정이었다.
예산은 비행기표 약 70만 원. 인천 - 인도 뉴델리. 왕복구간.
그리고 40일간의 경비로 1,700불 정도.
그리고 준비물은


강한 의지&서로 사랑하며 이해하는 배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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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구체적으로 준비를 해나갔다.

일단 소주 1박 1병*2명*40일 = 80병.

신라면.

짜파게티.

그리고 브랜드별로 오징어 포 각 1포 씩.

전복죽.

야채죽.

당뇨에 좋은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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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6일.
인도 현지 상황들을 체크해 나갔다.
현재의 날씨는 48도까지 오르내리고 500여 명이

폭염으로 죽었다는 뉴스 기사가 나오고 있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아스팔트까지 녹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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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친구들의 우려와 만류하는 이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진으로 심각한데 꼭 지금 히말라야를 가야겠니?"
지진이 일어난 네팔의 카트만두는 약 1,000키로 밖이고

내가 호화 유람선 여행으로 현지인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도

아니고 왜 못 가게 하는지 주변 상황이 이해가 안돼었다.


출발 당일
6월 1일.
한국은 메데스로 여론이 들썩이고 있었다.

주변에서는 마스크를 꼭 쓰고 출발하기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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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히말라야의 여행에 들떠있었다.

1년간 준비해온 40일간의 일정이었다.






첫날밤은 설렘에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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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ROAD INDIA Vol.1

The Adventure

https://www.youtube.com/watch?v=U5-Mh6Y22I8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