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부자는 어느 정도 순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걸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보고, 자신의 그것과 비교해 본 적이 있음 직한 질문이다.
미국 CNBC는 재정관리 전문기업의 조사를 인용해 "미국인들은 가구 순자산이 190만 달러(21억 원) 이상이어야 자신을 부유층이라고 여긴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2020년 조사 당시의 260만 달러(29억 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젊은 층일수록 순자산이 낮아도 부유하다고 느끼는 등 부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도 세대별로 달랐다.
즉, 밀레니얼 세대(24~39세)는 140만 달러(15억 원)만으로도 부자라고 생각하는 반면, X세대(44~55세)는 190만 달러(21억 원), 베이붐 세대(56~74세)는 250만 달러(28억) 이상이 었어야 자신을 부유층으로 여겼다.
젊은 세대일수록 물질적인 부에 대한 집착이 적었고, 반대로 중년층 이상에서는 부에 대해 현실적이고 보수적인 잣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 연준(FED)의 2019년 소비자금융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의 미국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74만 달러(8억 원)였다. 한편, 조사 결과 상위 1%의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1,100만 달러(124억) 이상의 순자산이 필요하다고 한다.
https://www.cnbc.com/2021/05/12/net-worth-to-be-considered-wealthy-in-20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