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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Jun 16. 2021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다시 한다?

Daily Tech Briefing / 2021.06.15 / Issue No. 8 / by YM

1. 시장지표

Source : 네이버 금융

2.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제개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 화폐 값이 급등락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음. 그는 트위터에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합리적인 클린(clean) 에너지 사용이 확인되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힘. 청정 에너지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면,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를 매매하도록 허용하겠다는 것. 구체적으로 청정 에너지를 절반(50%)까지 사용해야 한다고 제시함.

지난 2월에는 비트코인 15억 달러를 사들이고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힌후, 비트코인 가격은 6만달러까지 치솟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돌연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했는데, 또 다시 말을 뒤집은 것.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만달러 수준임.

단, 테슬라 등 비트코인에 투자한 기업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을 회계에 반영할 때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있음. 비트코인은 통화가 아닌 무기명 무형자산(indefinite-lived intangible asset)이다. 따라서 매입할 때 가치보다 해당 자산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 일시적이라고 할지라도 이를 상각하고 비용에 반영해야 함.

아울러 시장에서는 일론 머스크 리스크로 인해 "미 정부가 머스크를 조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음. 비트코인 가격 변동과 관종인 일론 머스크로 이 발언으로 인해, 앞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