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Tech Briefing / 2021.06.24 / Issue No. 14 / by YM
1. 시장지표
2. 아마존의 임금 인상을 마냥 반길 수 없는 이유
아마존이 자사 직원들에게 법정 기준 이상으로 최저임금을 올림. 시간당 임금을 최소 50센트에서 3달러까지 인상한 것. 현재 아마존 미국 사업장의 최저 시급은 15달러로 이미 미국 연방 최저시급인 7.25달러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 여기에 아마존은 추가적인 임금인상까지 고려중이라고 함.
아마존이 주도적으로 임금인상을 한 이유는 여러 가지로 볼 수 있음. 첫째, 인력 확보가 여의치 않기 때문임. 여전한 코로나 공포, 학교 폐쇄에 따른 육아문제가 걸림돌. 또한, 구직자들의 눈도 높아짐. 힘든 일을 꺼려하고 대신 높은 임금을 주는 일자리를 찾는다는 것. 아울러 아마존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의도도 있음. 노동환경이나 반독점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함임.
최근 아마존은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자율이동로봇을 공개. 아울러 지난달 물류창고 직원 7만 5천여 명을 새로 뽑으면서 기존 15달러였던 신입직원 시급을 17달러까지로 인상. 결국, 고정비용을 첨단기술이 줄여줄 수 있다는 사실을 경영자들이 깨닫고 실행해 옮기고 있음. 인건비 상승 압박이 커질수록 기술과 로봇에 대한 대체 수요 역시 올라감. 임금 상승을 마냥 반길 수는 없는 상황.
https://www.cnbc.com/2021/04/28/amazon-to-hike-wages-for-over-500000-workers-to-up-to-3-an-hour.html?&qsearchterm=amazon%20minumum%20wage
3. 미국, 반도체 공급이 해결돼도 중고차 가격이 계속 급등하는 이유
미국 중고차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음. 전체적으로 중고차 가격은 전년대비 20% 이상 상승. 특히 중고 인기 픽업트럭은 올해 들어서 30% 이상 상승. 처음에는 코로나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신차 공급이 감소해 중고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인식. 여기에 시중에 자금이 풀리면서, 아무래도 신차보다 저렴한 중고차를 선호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해석.
하지만, 공급이 아니라 수요측면에서의 새로운 변화와 해석이 등장. 바로 Z세대가 중고차를 바라보는 관점.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이들은 차량 소유에 적극적이지 않음.
이들은 우버와 리프트에 바로 적응했고, 구매와 유지 비용도 큰 부담.
하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오히려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추세. 대신 이들은 신차보다는 중고차를 선호. 재정적인 문제가 가장 큰 이유. 이들은 부모들이 금융위기를 보면서 자라왔고, 학자금 대출 부담도 큼. 더군다나 공유 플랫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중고품에 대해 거부감이 적음. 수요자의 특성이 변화면서 수요패턴이 변화하는 것임. 따라서, 코로나와 반도체 공급 문제가 해결되어도 중고차 수요는 계속 확대될 가능성 있음. 동시에 렌터카 및 차량 구독 서비스도 계속해서 성장 예상.
https://www.cnbc.com/2020/10/15/used-car-boom-is-one-of-hottest-coronavirus-markets-for-consumers.html?&qsearchterm=used%20car%20price
4. 비즈니스 영어
Level with me
솔직히 터놓고 말하다. / 사실을 털어놓다.
to tell someone the truth, esp. when it may be unpleasant
Just level with me
I need you to level with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