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Tech Briefing / 2021.06.28 / Issue No. 16 / by YM
1. 시장지표
2. 나이키가 중국에 공을 들이는 이유
나이키는 직전 분기인 지난 3~5월 최고 실적 달성. 전년 동기의 두배 가까운 123억 달러(약 13조 원)를 기록하고 사상 처음으로 120억 달러를 돌파. 이대로라면 2022년에는 예상 매출이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도 급등. 지난 25일 기준, 15% 이상 오르며 154달러로 52주 신고가 달성.
문제는 중국 시장.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14%에 증가했으나, 5월에는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 중국 매출은 나이키 전체 매출의 16%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알려져 있음. 올해 들어, 중국 매출이 어려운 것은 나이키 불매운동 이후부터. 나이키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탄압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 지역에서 제품과 원자재를 공급받지 않겠다고 발표. 이후 중국에서 나이키 신발을 불태우는 등의 불매운동 시작.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나이키 CEO는 "나이키는 중국의 브랜드이자 중국을 위한 브랜드다(Nike is a brand that is of China and for China)”라고 언급하는 등 저자세를 취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하지만, 나이키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을 무시할 수 없음.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양국 간의 완전한 경제적 이혼이 가능할지는 미지수.
https://www.foxbusiness.com/markets/nike-brand-of-china-ceo-says
3. 테슬라, 중국 차량 28만 대 리콜
테슬라가 중국에서 차량 28만여 대를 리콜하기로 함. 이는 사실상 최근 2년간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모두를 리콜하는 셈. 갑작스러운 속도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면 해결된다고 밝힘.
다만, 테슬라는 이번 리콜로 중국 시장에서 더욱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임.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고객 대응을 능숙하게 처리하지 못해서 악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한 고객이 테슬라를 상대로 시위를 벌이는 해프닝이 있었음. 아울러 중국의 차량운행 데이터가 미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중국측이 반발, 중국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러한 노력에도 향후, 중국 전기차 업체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테슬라 판매에 영향을 줄 것임. 이에 일론 머스크는 "중국의 미래는 위대할 것이고, 중국이 세계경제 최대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는 립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향후 중국에서 전기차 1위의 지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기는 힘겨워 보임. 글로벌 공급망은 중국을 배제한다 하더라도, 세계 최대 소비시장을 배제하는 것이 글로벌 관점에서 현실적 일지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함.
https://www.cnbc.com/2021/06/28/tesla-shares-shrug-off-soft-recall-of-285000-cars-in-china.html?&qsearchterm=tesla%20recall
4. 비즈니스 영어
thought-provoke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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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a thought-provoking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