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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Jul 11. 2021

마이크로소프트가 1,500달러 특별 보너스를 주는 이유

Daily Tech Briefing / 2021.07.10 / Issue No. 24 / by YM


1.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원들에게 1,500달러 특별 보너스를 주는 이유


마이크로소프트가 회사 직원들에게 1,500달러(약 172만 원)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발표.  이번 특별 보너스는 코로나 19 시대에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 가지 방법.  물론 이런 통 큰 결정의 이면에는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유도하고, 이직을 막기 위한 배경이 있음.


아마존과 페이스북도 직원들에게 특별 보너스와 휴가 수당을 지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일부 기업에서는 식사비용 지원을 위해 우버이츠 쿠폰을 제공하거나, 유급휴가를 추가로 지급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도 검토 중.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퇴직률은 2.7%에 달했고, 퇴직자 수는 400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https://www.cnbc.com/2021/07/08/microsoft-will-give-employees-a-1500-bonus-for-pandemic-efforts.html


2. 중국 애국소비 ‘궈차오' 열풍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달 1~20일 중국 최대 온라인몰 티몰 기준 후, 숨, 오휘 등 6개 럭셔리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70% 늘어난 5억 800만 위안(약 893억 원)을 기록.  아모레퍼시픽도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의 자음생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 


하지만 위험 요인도 다수.  MZ세대 중심으로 애국소비를 권장하는 '궈차오(國潮)' 열풍이 일면서 화시쯔(花西子), 퍼펙트 다이어리(완메이르지·完美日記) 등 현지 브랜드가 급부상.  제품력이 좋아지고, 자국 문화의 정통성과 우월성을 강조하는 마케팅 집중.  자국 브랜드를 지지하는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도 애국소비를 부추기고 있음.


"궈차오"는 해외 브랜드 대신 중국 기업이 만든 상품을 소비하는 현상.  특히 10~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디지털제품, 패션, 화장품까지 "궈차오"가 확장되고 있음.  다만, 많은 로컬 브랜드의 제품명과 마케팅 활동이 역설적으로 영어나 프랑스어로 뒤덮여 있는 상황.  서양 브랜드에 대한 관성적인 사랑과 애국주의 사이에서 중국 젊은 세대의 어떤 선택을 할지 흥미로움.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62416420001348?di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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