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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Jul 20. 2021

미국,네덜란드에반도체 장비 중국에 팔지 말라 압박

Daily Tech Briefing / 2021.07.19 / Issue No. 30 / by YM

1. 시장지표

네이버 금융 ( 2021.07.19 )

2. 미국, 네덜란드에 반도체 핵심장비 중국에 팔지 말라 압박

네덜란드는 자국 기업 ASML이 만든 첨단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 허가를 계속 보류 중. 이는 미국의 압력 때문.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네덜란드 정부에 중국 수출 제한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ASML이 생산하는 노광장비는 반도체에 회로를 세겨넣는 핵심 생산장비. 이러한 미세공정이 가능한 회사는 현재 ASML이 유일함. 대부분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AMSL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ASML 입장에서는 중국 수출이 막힌 상황에서 한국과 대만이 가장 중요한 고객. 단기 관점에서는 대만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게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가능성 있음. 지난해 대만과 한국의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각각 41억 달러, 37억 달러. 이는 2020년 네덜란드의 연간 반도체 장비 수출의 67% 수준.

https://www.wsj.com/articles/china-wants-a-chip-machine-from-the-dutch-the-u-s-said-no-11626514513

3. 중국, 반도체 굴기 이뤄내기 위해 중국 자체 생산 추진

중국의 인터넷 기업 "텐센트" 반도체 사업 진출. 미국의 "반도체 굴기"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독립 생존전략. 텐센트는 반도체 엔지니어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올리며 본격 인원 충원 중. 기존의 스타트업 투자 대신 본격 사업 진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

이로서,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모두 반도체 시장에 진출. 바이두와 알리바바는 2018년부터 자체 제작 반도체 개발 중. 이는 중국 정부의 반도체 전략과 맥을 같이 함. 중국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

동시에 중국 베이징대가 반도체 부문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대학원"을 설립. 뿐만 아니라, 항저우 과학기술대, 선전 기술대, 칭와대도 반도체 단과대학 설립 발표. 중국 기업정보 관련 회사인 치차차에 따르면, 올해 1~5월 신규 등록된 중국의 반도체 관련 기업은 1만 5,700여 곳으로 작년 같은 시간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본격 투자 중.